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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사랑꾼' 배우들이 MC로 나선 이혼 예능프로그램, 뭐가 다를까?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소문난 사랑꾼 박하선과 진태현이 MC로 출연한다.
실제 생활에서 모범적인 결혼생활을 보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실제로 솔루션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연출 김민종 CP는 "진태현 씨의 말을 듣고 출연자들이 많이 뉘우치기도 하고, 바뀌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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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진행된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에서 박하선은 "결혼 초창기에는 많이 싸웠다. 2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또 다르더라"며 남편 류수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금슬 좋은 결혼 생활 비결에 대해 "(유지 비결은) 초반에는 아이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이가 있으니까 잘 버티고 살아야지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대화가 참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 때는 대화도 하기 싫을 때가 있지 않나. 그러면 안 되더라. 둘 다 말이 많은 편이라서 대화를 안 하고는 못 견뎌서, 성향 때문에 살고 있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식습관도 비슷하다는 두 사람은 "그리고 둘 다 먹을 걸 너무 좋아한다.(웃음) 그런데 치사하게 방에서 혼자 먹거나 이런 성격은 못 되더라. 그래서 밥 먹으면서 많이 푸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규칙을 정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박하선은 "싸울 때 욕, 가족, 부모를 건드리지 않는 것. 그리고 '이혼하자'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싸움이 커지지 않더라"라고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해 사랑꾼으로 소문난 진태현은 "스스로보다 상대를 더 낫게 여긴다. 이것이 저희 부부의 가장 큰 약속"이라고 꼽으며 "그래서 아내가 저보다 낫다는 마음으로 살다보니 잘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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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사람은 캠프 현장에 가사조사관으로 투입되어 '부부 심리극'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의 열띤 재연에 서장훈은 "이 연기력을 여기에 쓰기는 조금 아깝다"라고 전언할 정도.
박하선은 "대사를 똑같이 해야 하는데 너무 세고 욕설도 많더라. '조절하면서 하자'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세게 하게 되더라"라며 "너무 과열되니까 일찍 컷이 되기도 했다. 드라마로 나와도 될 것 같다"라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혼숙려캠프'는 지난 4월 파일럿 방송 후 정규 편성에 들어선 프로그램이다. 당시 '막말부부', '갑을관계 부부' 등 기상천외한 부부들의 사연으로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법원에서 이혼을 앞둔 부부들을 통해 진행하는 '부부캠프'를 본따 만들어진 만큼 "사연의 자극성보다는 솔루션에 집중하겠다"고 선언. '도파민만 좇는' 여타 이혼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혼숙려캠프'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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