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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첫방부터 서장훈 쉴드불가..15년 시母 대소변 받은 아내의 '반전'은? ('이혼숙려캠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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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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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혼숙려 캠프’에서 15년간 병수발 했다는 아내. 하지만 이내 나이트클럽에서 부킹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충격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가 첫방송됐다.

본격적으로 3기 부부들이 입장했다. 이혼 위기 부부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55시간. 첫번째 부부부터 만나봤다.김성준, 문예지 부부. 결혼 24년차 부부였다. 아이는 세 명으로 큰 아들이 23세였다. 하지만 아내는 이혼을 원하는 모습.

먼저 아내 측 증거영상부터 보기로 했다. 남편은 오자마자 허물을 벗든 씻지도 않고 집안 곳곳을 헤맸다. 심지어 씻지도 않고 그대로 누워버리기도. 양치질도 하지 않고 잠 들어버렸고 이를 본 서장훈은 “에라이”라며 질색했다. 아내는 “너무 더러운 남편”이라며 머리감기는 평균 주1회라고 폭로, 모두 충격을 받았다.

남편의 더러운 생활은 계속됐다. 몸을 긁적이고 다니는 남편. 휴지로 이의 표면만 닦는 모습. 아내는 “본인 칫솔도 못 찾을 것”이라며 “2주 동안 칫솔을 안 찾은 적도 있다”고 해 모두를 충격받게 했다. 아내는 “안 씻을거면 침대에 올라오지 말라고 했더니 아예 안 올라와, 그때부터 각방생활을 하게 됐다”고 불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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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결혼 초기엔 말 잘 들었는데”라고 하자 남편은 “잡은 물고기에 물 주냐”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심각한 얘기에 장난으로 반응. 진태현은 “꼴보기 싫다”고 질색했다. 심지어 아내는 “과거에 공황장애를 앓았다”며 눈물, “집이 공항 옆이라 공황장애라고 장난쳤다 응급실에 실려간 아내에게 할 소리 아니지 않나”라며 상처도 전했다. 남편의 선 넘는 장난.아내는 “싸우지 않고 좋게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남편은 “다들 똑같이 살지 않나 문제가 없다”며 여전히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다.

또 이날 아내는 결벽증을 보였다. 박하선은 “어마어마한 반전이 있다”며 아내의 결벽증이 심화된 이유를 꺼냈다.과거 아내는 시부모와 시누이 4명 등 대가족과 함께 살았다는 것. 결혼 당시 스무살이었다는 아내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시집살이였다”며 돌아봤다. 자신이 만삭임에도 시어머니를 목욕시키기도 했다는 것.

심지어 아이를 모유해야할 때, 시모가 화장실도 가누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늘 맨손으로 15년간 시모의 대소변을 받아야했다는 것. 아내는 “변은 손에 묻혀도 아무리 좋은 비누를 써도 냄새가 안 없어진다”며 손 씻기에 집착하게 된 계기가 시모의 대변을 받았기 때문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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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어느 날 형님은 나보고 엄마 변을 받으라고 해, 며느리는 시어머니 변 치워도 딸은 엄마 변을 못 치운다고 하더라”며 충격,“며느리면 당연히 네가 하는 것이라고 해 그 말이 제일 듣기 싫었다 , 난 가족이 아닌 남이라 선을 그었던 것 같다, 다시 되돌아가서 보면 내가 너무 불쌍하다”고 했다.

남편은 “누나들이 중립을 지키라고 했다더라 엄마 편을 들자니 아내가 서운하고 아내 편을 들면 엄마가 서운할 것 같았다”며“10번 중 8~9번은 입을 다물었다”고 했다. 그 중립을 위한 침묵이 습관이 됐고 아내는 외로웠던 것. 아내는 “남편은 지금도 중립을 지키고 있다 이젠 시누이들 사이에서 중립 지키더라”고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중립이고 뭐고, 누나가 4명인데 시어머니 대소변 15년을 받아냈는데 중립이 웬말이냐”며 폭발, “무슨 소리냐”며 일침했다. 서장훈은 “긴 얘기 할 필요없어 (이혼) 결정해라”며 “뒤에서 아내가 주사를 부리고 개판을 쳐도 아내 다 이해해줘야할 판, 스무살에 시집가서 15년 동안 20대 초반에 시모 대소변을 받았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며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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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상황을 역전시킬 아내의 충격적인 비밀이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아내의 병수발 이길 수 없다"고 했으나 남편의 반박 영상을 꺼냈다. 원래 술을 좋아했다는 아내. 주량이 소주4병이라고 했다. 남편은 술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아내가 술 마시고 경찰서에 간 적이 있다고 했다.

아내는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으로 밤 마실을 계획했다. 아내를 두둔했던 서장훈도 반전의 배신감에 “이건 안 돼지, 미쳤나봐”라며 안타까워했다. 아내는 “나이트를 자주가는 건 아냐, 생각지 못해 즉흥적으로 간 것, 죽순이 절대 아니다”고 했다.남편도 뒤늦게 이를 알게 됐고 “나이트 문화를 아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아내가 술 마시면 내가 데리러간다”고 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이건 아니지, 정말 너무 잘못 했다”며 충격 받았다. 술 개판을 쳐도 이해한다던 서장훈도 역대급 반전에 쉴드를 불가, “15년간 노고를 스스로 발로 뻥 차버린 느낌”이라며 심각한 상황임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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