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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논란, 책임감 느껴"…재정비 마친 '한 번쯤 이혼할 결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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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규편성 돼 6개월 만에 돌아온다.

오늘(16일) 오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세영 PD를 비롯해 MC 김용만, 오윤아, 출연자인 이혜정, 최준석, 정대세가 참석했다.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지난 1월 파일럿으로 5부작을 방송했는데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파일럿 방송 당시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자녀에 대한 '정서적 아동학대'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윤 PD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윤 PD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전부터 미성년 자녀는 이혼이라는 사실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자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산 분할과 양육권은 이혼 과정 속 가장 큰 축이라 아이들이 빠질 수 없었다. 많은 설명을 했지만 시청자들에게 많은 우려를 자아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규 편성에서는 아이들의 출연을 최소화한다. 일상 생활 정도에만 등장한다. 이혼 과정이나 부부 간 갈등 요소에서 아이들은 최대한 배제해서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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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파문으로 방송을 중단했던 로버트 할리가 5년 만에 이번 정규 편성을 통해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 시선을 끌었다. 1986년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대해 윤 PD는 "아내인 명현숙 씨가 로버트 할리의 마약 사건 이후 가족 관계가 많이 틀어져서 관계를 되돌리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 부부라면 진정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에 적합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파일럿 방송에서 남편의 과거로 괴로워하던 이혜정은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 때는 '이게 뭐지'하며 시작했다. 그런데 하다보니 많은 꾸중을 들었다. 저는 나름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게 되더라"라며 "남편도 '내가 왜!'라고 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더라. 삶의 형태를 알게 됐다"고 가상 이혼 후기를 전했다.

'한이결'은 18일 밤 10시 처음 방송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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