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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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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전처 함소원과 이혼발표 후 홀가분? “새 날” 의미심장 발언[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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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24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함소원-진화 부부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함소원의 전 남편 진화가 공식적으로 이혼 발표 후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새출발을 의미하는 듯한 표현을 한 것.

진화는 17일 “새날”이라는 글과 셀카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6일 “함소원이 때렸다”라며 눈가와 코 옆에 긁힌듯한 상처와 피가 흐르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해당 상처가 모두 나은 듯 매끈한 얼굴이다.

진화는 지난 16일 함소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2년 전 이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바. 함소원은 “저희가 사실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했다. 그때 시작해서 2023년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딸 혜정이를 위해 완벽하게 헤어지지 못했다”며 처음으로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서류상 이혼한 관계지만 여전히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상황이었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진화 씨와 저, 둘 다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 저 역시 아직도 진화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데 혜정이 앞에서 너무 싸움을 많이 하면서 이혼을 생각했다"며 "아직 남편과 완전히 헤어졌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며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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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화 씨는 아직 집에 있다. 딸을 위해 책임, 본분을 다하려고 한다. 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제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 더는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목적이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확실히 싸움은 줄었다”며 :나도 마음은 솔직히 모르겠다. 난 99%는 혜정이를 위한 결정을 했다. 내가 어렸을 때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는데, 그래서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 해야 하는 성격이라 싸움이 많았다. 이런 부분은 여러분들과 혜정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그때 결단을 내렸다”고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딸이 상황을 받아들일 때까지 진화과 기다리고 있다면서 “진화 씨와 서류상 이혼 했지만 지나온 시간이 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지 나도 지금은 여기서 확실하게 말을 못 하겠다.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함소원이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밝힌 데는 최근 한 사건이 있었다. 진화가 가정폭력을 폭로한 것. 그는 “함소원이 때렸다”며 “나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8년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너무 피곤하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진화는 돌연 “제가 오해의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잘못 보냈어요”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함소원도 “진화는 좋은 사람이다. 놀라셨을 당신들을 위해 보냅니다”라며 단란한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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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논란에 대해 함소원은 “저희가 그때 사실 서로 마음이 안 좋은 상태였다. 기분은 안 좋았지만 진화 씨가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서 인테리어로 되게 무거운 그림을 올리고 있길래 나도 가서 도와주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액자가 진화 씨 얼굴로 떨어졌고, ‘소원이가 일부러 그런 거 아닌가?’ 하고 오해를 했던 것 같다. 사진은 바로 삭제했는데, VPN이 있어서 몇 시간동안 안 내려갔다. 상황을 자세하게 알려달라는 분들도 계시고 ‘알아서 해’라는 분들도 계셔서 고민을 했는데, 계속 이야기가 나오니까 설명을 드린다. 사과문도 진화 씨 본인이 작성한 게 맞다”고 전했다.

이혼 후 함께 살지만 그다지 관계가 좋아보이지는 않는 함소원과 진화. 무려 2년 동안 이혼 사실을 숨기다 가정폭력 논란을 계기로 이를 고백했는데, 진화는 홀가분 한 듯 “새날”이라며 셀카까지 공개했다. 함소원이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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