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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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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P이슈]KBS, 광복절에 日 기미가요 내보내더니‥결국 방심위 중징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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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KBS 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KBS가 광복절에 '나비부인'을 편성해 논란이 됐던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중징계 방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1 'KBS 중계석'을 통해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 방송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 오는 19일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방심위가 전체 회의에서 해당 심의 안건을 신속 심의 안건으로 지정할 경우, 2주 후 심의에 들어간다. 방심위는 법정 제재 이상의 중징계를 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5일, 광복절 시작과 동시에 KBS1에서 '나비부인'이 방송되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나비부인'은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일본의 기미가요가 흘러나왔다.

    광복절에 등장한 기미가요, 기모노 등에 공영방송을 향한 지적이 이어졌고, 방심위에도 민원이 28건 접수되는 등 파장이 일었다.

    같은 날, KBS 측은 논란을 인지한 듯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프로그램과 관련해, 시청자분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오페라 '나비부인'은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작품으로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자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고 있는데, 극중 주인공 남녀의 결혼식 장면에서 미국국가와 일본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되었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바뀐 일정을 고려하여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 경위를 진상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KBS가 광복절에 시청자들에게 비난받은 가운데, 중징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심위의 회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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