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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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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진짜 재계약 안해줄거야?” 손흥민, 2025년 계약 끝나는 월드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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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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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은 정녕 손흥민(32, 토트넘)에게 대형 재계약을 안길 의사가 없는 것일까.

영국 ‘기브미 스포트’는 17일 “2025년에 계약이 끝나는 선수 중 베스트11은 누구일까?”라는 물음에 답했다.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조슈아 키미히, 버질 반 다이크, 알폰소 데이비스, 해리 매과이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안드리 루닌과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다. 하지만 토트넘과 계약이 불과 12개월도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서두를 것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뒤 북런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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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나란히 선발됐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아무리 전성기가 지났지만 네이마르와 메시는 역대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살라는 손흥민과 2021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양분한 사이다. 더 브라위너는 세계최고 미드필더다. 반 다이크는 여전히 세계최고 수비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있다. 현재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로 그의 기량에 미치지 못한다. 심지어 지난 시즌 토트넘 내에서도 1위가 아니었다. 니스로 이적한 탕기 은돔벨레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4천만 원)로 손흥민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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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의 기준점은 살라가 돼야한다. 두 선수는 나이가 같고 영국에서 외국선수로 뛰는 최상위 공격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살라와 함께 23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를 거론할 때 두 선수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의 주급은 살라의 절반 수준이다. 현재 살라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많은 돈이 아니다. 사우디리그에서 살라에게 무려 주급 40억 원을 제안했다. 살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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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생활 내내 손흥민은 토트넘에 절대적으로 충성했다. 그 결과 우승트로피가 하나도 없다. 과연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재계약을 맺고 그를 레전드로 대우할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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