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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PBA 국내 최강' 조재호-최성원, 베트남 재야고수 꺾고 6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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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사진=PBA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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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사진=PBA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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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재호(NH농협카드), 최성원(휴온스) 등 프로당구 PBA 국내 강호들이 베트남의 ‘숨은 고수’들을 나란히 꺾고 64강에 선착했다.

조재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PBA 128강 1일차 경기서 마이당푸(베트남)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64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1세트를 15-8(8이닝), 2세트를 15-5(7이닝)로 이기고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는 마이딩푸가 5이닝 동안 7득점을 올려 7-6으로 앞섰지만 조재호가 6이닝째 하이런 5점을 올려 11-7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딩푸는 9이닝에서 4점을 올려 다시 12-11로 앞서 나갔지만 조재호가 11이닝과 14이닝째 2득점씩 추가해 15-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성원은 쯔엉베남(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을 꺾고 역시 64강에 합류했다. 최성원은 1세트를 15-1(8이닝)로 따낸 데 이어 2세트도 15-10(9이닝)으로 이겼다. 3세트는 5점짜리 장타 2개를 묶어 8이닝만에 15-9로 마무리했다.

PBA 외인 강호들도 베트남 고수들을 꺾고 64강에 선착했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쯔엉타이주이(베트남)를 3-1로 이겼고,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도 또민티엔(베트남)을 3-0으로 꺾었다.

모리 유스케(에스와이), 임성균(하이원리조트), 김영섭 등도 나란히 쯔엉반득, 응우옌마인팟, 후인타인히엔을 손쉽게 이겼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도 승부치기 끝에 깬빈을 제압했다.

다른 경기서는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임완섭을 3-1로 제압했다. ‘튀르키예 17살 신성’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는 ‘PBA 최고령’ 김무순(68)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PBA 소속 베트남 선수들은 128강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응우옌프엉린과 응우옌득아인찌엔(크라운해태)은 신기웅, 모봉오를 승부치기 접전 끝에 누르고 64강에 진출했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는 베트남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쩐띠엔퐁을 승부치기로 이겼다.

응우옌응옥찌는 오태준(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베트남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128강 1일차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64강을 밟았다.

LPBA서는 차유람(휴온스)이 승부치기 끝에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16강행을 확정했다.

차유람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먼저 2세트를 먼저 따냈다. 하지만 3, 4세트를 서한솔에게 내줘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차유람은 승부치기서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5점을 뽑아 무득점에 그친 서한솔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는 정수빈(NH농협카드)을 3-1로 꺾었고, 김상아도 한지은(에스와이)를 3-1로 물리치고 16강행을 확정했다. 그밖에 장가연(에스와이), 김보라, 오도희, 장혜리, 김정미도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회 3일차인 21일에는 오후 1시부터 PBA 128강 2일 차가, 오후 6시부터는 LPBA 32강 2일 차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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