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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강인아 먼저 간다' LEE 절친 EPL 가나…웨스트햄과 협상 진전→이적료 3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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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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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과 발렌시아 시절부터 절친인 PSG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가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전망이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가 22일(한국시간) 카를로스 솔레르 이적을 두고 PSG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PSG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여러 선수를 떠나보내려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면서 "지난 몇 시간 동안 PSG와 웨스트햄 경영진이 솔레르 이적에 대해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고 2500만 유로(약 373억원)의 이적료로 합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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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솔레르는 이미 웨스트햄과 개인 합의를 마무리했다"라며 구단 간 협상만 끝나면 솔레르는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수 있다.

이어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스페인 기자인 마리오 코르테가나도 기사를 통해 "웨스트햄이 솔레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웨스트햄의 선수 판매에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웨스트햄이 바쁜 여름을 보낸 후 판매에 노력하면서 한 시즌 임대 후 의무 완전 이적 형태로 솔레르가 합류하는 것에 대해 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현재 맥스 킬먼, 장-클레어 토디보, 애런 완 비사카, 크리센시오 서머빌, 그리고 니클라스 퓔크루그가 합류했고 미드필더 귀도 로드리게스도 이적에 성공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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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솔레르의 PSG에서의 출전 시간 전망이 주앙 네베스의 영입으로 인해 줄어들었다"라며 솔레르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1997년생 발렌시아 태생인 솔레르는 발렌시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7년 프로팀에 데뷔했다. 이때 그는 아카데미에서 성장 중이던 이강인과 연을 맺었고 이강인의 프로 데뷔 순간을 지켜봤다.

이강인은 피터 림 구단주의 등쌀에 밀려 결국 2021년 여름 발렌시아를 FA로 떠나 마요르카에 입단했고 솔레르는 다음 해인 2022년 여름 PSG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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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르는 지난 시즌까지 PSG 통산 63경기를 뛰었다. 또 리그1 우승 2회를 비롯해 총 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공교롭게도 솔레르는 다음 해에 이강인이 구단 첫 아시아 선수로 합류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솔레르는 지난 2023-2024시즌 주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 선발 출장 12경기, 교체 출전 12경기를 기록했고 공식전 28경기를 소화했지만, 출전 시간은 1277분으로 부족했다.

그런데 여기에 여름 이적시장에 포르투갈 유망주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가 이적했다. 19세인 네베스에게 PSG는 이적료로 5992만유로(약 894억원)라는 거액을 지출하면서 네베스에게 현재와 미래 모두 기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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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르는 여기에 워렌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등 여러 미드필더들과 경쟁해야 하는 입장이다. 결국 그는 이적을 추진하는 양상이다.

웨스트햄은 현재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맡아 이끌고 있다. 현재 중앙 미드필더에 에드손 알바레스, 토마시 수첵, 귀도 로드리게스, 제임스 워드프라우즈, 앤디 어빙이 있어 여전히 경쟁은 불가피하다.

솔레르가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웨스트햄에서 경쟁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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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PSG,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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