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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결별설 종식 김준호♥김지민, 드디어 결혼→개그맨 부부 22호 예고.."청혼 잘되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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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VIP시사회가 열렸다.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4.03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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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내년 결혼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김준호는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진행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서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날 김준호는 결혼 질문을 받은 뒤 “저는 1~2년간 기사를 많이 봤다. ‘김준호 결혼 얘기 피로감 누적’. 제가 출연하는 ‘돌싱포맨’이랑 ‘미우새’가 결혼 얘기가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편집을 하는 것도 아닌데 기사가 나서, 이제 기자님도 피곤하신 것 같더라”라고 공개 열애 이후 잦은 결혼 언급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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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이번에 체코갔다와서 지민이한테 ‘결혼하면 신혼여행은 유럽 쪽이 어떻겠냐’고 말을 했다. 내년 정도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 저도 지치거든요”라며 “지민이도 오은영 박사님 프로그램 가서 한 소리했는데 기사가 크게 났더라”고 전했다.

김준호가 언급한 프로그램은 지난 9일 김지민이 스페셜MC로 출연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당시 김지민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날짜를 안 잡았는데 주변에서 '결혼 언제 할 거냐'고 자꾸 묻는다. 등 떠밀리는 기분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지민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도 “등 떠밀리는 건 절대 안된다. 일상의 작은 일들에서도 갈등이 모락모락 올라올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김준호도 “저도 타격감을 받는다고 해야하나? 둘이 서로 부정적이거나 네거티브한 기사는 서로 안좋은 것 같아서 서둘러야겠다. 내년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건 진짜예요”라고 강조했다. 김준호가 구체적인 결혼 시기를 언급한 가운데 이를 듣던 절친 김대희는 “이렇게 피로감이 누적되면 정작 결혼할때 아무도 안 올까봐 걱정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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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의 깜짝 결혼 발표에 현장은 물론 온라인도 들썩였다. 2022년 4월 9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공개 열애를 선언했던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 시기가 2년 만에 구체화됐기 때문. 결혼 시기는 물론 신혼여행에 대한 언급도 함께 이어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같은날, 김준호는 OSEN을 통해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하면 좋겠다는 제 생각이다. (김지민)님께 고백 후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예비신부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구체적으로 김지민과 결혼 시기를 잡은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들리지 않던 결혼 소식에 불거졌던 결별설을 완벽하게 종식했다.

김준호의 측근 역시 OSEN에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양가 상견례도 안했다. 김준호가 ‘내년에는 하려고 한다’, ‘내년에 하고 싶다’고 이야기는 했는데 구체적으로 결혼을 방송을 통해 밝힐지, 직접 밝힐지는 미지수”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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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준호는 지난 5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서도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함께 출연했던 김대희가 “김준호가 방송에서 사랑꾼 어필을 하다보니 댓글에서 ‘이젠 너무 피로감이 느껴진다’더라. 그분과 제 마음이 똑같다”고 공감했고, 김준호는 “지민이를 사랑하는 게 내 일상인데 왜 피로하다고 할까?”고 의문을 표했다.

김대희는 “이럴거면 빨리 결혼하라고 하고 있다. 제가 매년 사주를 보는데, 김준호 씨가 거기서 궁합을 봤다. 궁합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 올해 안에 해야 한다고 했다”고 했고, 김준호도 “늦어도 내년에는 해야하지 않겠나. 그렇지 않아도 지민이랑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그맨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공개열애 3년차를 맞이한 김준호, 김지민이 내년 결혼을 공식화한 가운데, 대중과 팬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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