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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족장' 김병만, 신규 예능 '생존왕'으로 정글 간다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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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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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족장' 김병만이 신규 예능 '생존왕'으로 정글에 간다.

최근 SBS는 김병만 없이 '정글'이 들어간 신규 예능 '정글밥'을 론칭하면서 김병만과 갈등을 빚었다.

김병만에게 '정글'은 상징적인 단어다. 2011년 론칭된 SBS '정글의 법칙'으로 김병만은 약 10년 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김병만과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함께 한 김진호 PD가 김병만 없이 신규 예능 '정글밥'을 론칭했고, 김병만은 이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진호 PD는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김병만의) 서운함과 안타까움을 이해한다.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다.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수년간 수장으로 지켜주신 김병만 씨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정글의 법칙'이 다시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오해는 풀렸다"고 덧붙였다.

'정글밥'이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김병만도 정글과 관련된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어 눈길을 끈다.

23일 TV CHOSUN은 신규 예능 '생존왕'의 론칭을 알렸다. '생존왕'은 야생의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 능력, 육체 능력, 정신력, 전략 기술을 바탕으로 우열을 겨루는 치열한 리얼 서바이벌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12명을 네 팀으로 나누어 야생의 정글에서 치열한 생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고의 정예 멤버로 선택받은 12인은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김동현, 박태환, 김동준, 정대세, 아모띠, 김민지, 정지현, 박하얀, 강민호다. 이들은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박태환을 필두로 4개의 팀으로 나뉘어, 각각 팀만의 강점을 살려 야생의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첫 번째 팀은 생존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는 김병만과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배우 김동준,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한 팀이 되어 야생에서의 생존력을 보여준다. 두 번째 팀은 완벽한 피지컬과 운동신경으로 카리스마 있게 좌중을 압도하는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김동현 그리고 핸드볼 선수 출신의 박하얀이 한 팀이 되어 한 치 앞을 모르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세 번째 팀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이승기와 치열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보사 출신 강민호, 해병대 수색대 출신 아모띠가 한 팀이 되어 최강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과 축구 선수 출신 정대세, 육상계의 카리나로 불리는 김민지가 운동선수의 자존심을 위해 치열한 자세로 임한다.

제작진은 "'생존왕'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며 "과연 피지컬, 두뇌, 생존 기술, 멘탈 등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엄선한 12인 출연자들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버티기도 힘든 거친 야생 속에서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생존왕'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완결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병만을 비롯한 '생존왕'의 12명 출연자들은 이날 서바이벌을 펼칠 말레이시아로 향한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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