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한. 사진 |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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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올해 앙카라3쿠션월드컵을 제패한 베테랑 허정한(경남)이 월드3쿠션서바이벌 본선 2라운드 올랐다.

허정한은 23일 SOOP(옛 아프리카TV) 주최로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월드3쿠션서바이벌’ 패자부활전에서 2위그룹 1위를 기록, 구사일생으로 본선 2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4대 천왕’ 중 한 명인 토브욘 브롬달(스웨덴)과 ‘아시아 챔피언’ 김준태, 베트남 당구스타 트란쿠엣치엔은 본선 2라운드행에 성공했다.

3개 조로 나뉘어 연 패자부활전은 각 조 1위 3명이 본선 2라운드에 올라간다. 각 조 2위 3명 중 최고득점자 1명이 본선 2라운드 막차에 탑승한다.

트란치엣쿠엔. 사진 |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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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사진 |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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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 결과 A조에서는 트란치엣쿠엔(101점)이 1위, 김행직(49점)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B조에서는 김준태(78점)와 허정한(70점)이 1,2위에 올랐다. C조는 브롬달(107점), 바오프엉빈(63점·베트남) 순이다.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19점·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졸전을 펼치면서 C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허정한은 2위 중 최고 득점자에 가까스로 오르면서 본선 2라운드행에 성공했다.

24일 본선 2라운드가 펼쳐진다. 4개 조로 편성됐다. A조는 조명우와 이정희, 톨가한 키라즈, 허정한이 묶였다. B조는 사메 시드홈, 허진호, 에디 먹스, 김준태다. C조는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리스, 루벤 레가즈피, 글렌 호프만, 트란치엣쿠엔이다. D조는 제레미 뷰리, 타이푼 타스데미르, 마르코 자네티, 브롬달로 구성됐다.

4개 조 1,2위가 25일 준결승에 오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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