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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삼시세끼' 이주형 PD, 야근 후 퇴근길에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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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삼시세끼 고창편 4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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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이주형 PD가 22일 밤 야근 후 퇴근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4일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주형 PD는 22일 0시 25분께 탑승 중이던 택시가 서울 상암동 사거리에서 주차된 버스에 이어 주행 중이던 경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주형 PD는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해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등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 자회사인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해 디즈니플러스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 참여했다.

이주형 PD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고인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나영석·신효정·박현용·윤인회 등 '신서유기' PD 7명 일동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주형 PD의 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2시다.

[이투데이/이재영 기자 (ljy040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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