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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역시 만화 찢고 나온 오타니' 亞 최초 40-40 달성...이제 50-50 바라본다 [MH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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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도루 4타점 1득점을 올렸다.

특히 이날 기록으로 오타니는 아시아 최초 메이저리그 40-40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40-40에서 도루를 다 채워낸 오타니는 9회 만화 한장면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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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좌완 콜린 포체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포로 연결했다.

해당 타구는 시속 169㎞의 속도로 비거리 118.5m를 장식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40-40과 함께 다저스의 5연승을 만들어냈다.

오티니의 40-40은 MLB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 1988년 호세 칸세코(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42홈런·40도루로 MLB에서 처음으로 해딩 기록을 만들었고, 1996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홈런·40도루),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42홈런·46도루),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워싱턴 내셔널스·46홈런·41도루), 지난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1홈런·73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이날 오타니가 대기록 반열에 합류했다.

특히 오타니는 역대 최소 경기(126경기) 40-40을 만들어냈다. 종전 기록은 2006년 147경기 만에 이를 달성한 알폰소 소리아노(당시 워싱턴 내셔널스)의 기록이었다.

한편 오타니는 시즌 33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40-40을 넘어 50-50을 향해 나아간다. MLB 역사상 50-50을 올린 선수는 아직 단 한명도 없다.

사진=LA 다저스, 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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