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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박성웅, 세기의 결혼식 넘어 블록버스터급 …“배용준 헬기 등장에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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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이 결혼식에서 벌어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의 설레는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지은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한 박위의 모습이 소개되었고, 이를 본 MC 송은이가 박성웅에게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냐”고 묻자 박성웅은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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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이 결혼식에서 벌어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사진=‘전참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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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정과 결혼한 박성웅은 “이제 결혼한 지 16년 됐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프로포즈는 같이 촬영하던 날이었다. 촬영이 끝나고 다른 방에 풍선을 가득 채워놓고, 준비된 영상을 틀면서 반지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프로포즈 영상에서 목걸이를 들고 “박성웅이라는 사람을 만나 500일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느라 정말 고생했다. 이 세상과 작별할 때까지 나의 사랑, 나의 꿈, 나의 희망이 되어줘. 신은정, 나의 아내가 되어줄래?”라고 진심을 담아 고백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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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0회에서는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의 설레는 웨딩드레스 피팅 과정이 공개되었다./사진=‘전참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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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동적인 순간도 잠시, 박성웅은 “영상에서는 목걸이였다. 그런데 반지를 끼워주니까 울면서 ‘목걸이는?’이라고 묻더라”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에피소드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어 MC 양세형이 “결혼식 당일에도 블록버스터급 영화 같은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박성웅은 “배용준 형이 헬기를 타고 결혼식에 오셨다”라고 깜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박성웅의 결혼식과 배용준이 참석해야 했던 문화훈장 수여식이 같은 시간대에 겹쳤고, 행사는 청주, 결혼식은 홍천에서 진행되었다. 박성웅은 “처음에 전화가 와서 ‘거기 헬기 착륙장 있냐?’고 물어보더라. 일본 팬분들 300여 명도 함께 헬기를 타고 와서 손을 흔들며 축하해 주셨다. 헬기 타고 바로 다시 넘어가셨다”고 전해, 결혼식 당시의 특별한 순간을 회상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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