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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세계 테니스 1위 시비옹테크, 9월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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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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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9월 한국을 찾는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달러) 대회 본부는 25일 올해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시비옹테크을 비롯해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4위), 제시카 페굴라(미국·6위) 등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3명 참가한다.



이들과 더불어 2021년 유에스(US)오픈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71위), 2022년 프랑스오픈 4강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12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41위), 카롤리나 무호바(52위·이상 체코) 등이 출전한다. 코리아오픈은 지난해까지 WTA 250 대회였으나 올해부터 WTA 500으로 승격되면서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출사표를 냈다. 초청자를 제외하고 올해 코리아오픈 본선 첫 컷오프는 세계 44위였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3연패를 하는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5차례 우승한 강자다. 27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에스오픈 때도 우승 후보 0순위로 올라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코리아오픈에 현역 단식 세계 1위가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올림픽 테니스코트에서 예선(9월14~1일)을 거쳐 16일부터 22일까지 본선이 펼쳐진다. ‘tvN 스포츠’가 9월16일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한다. 입장권은 28일 오후 6시부터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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