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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미우새' 저작권료 고백한 윤종신→배정남 반려견 벨, 일어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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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윤종신이 등장해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윤종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튜디오에 윤종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지난 35년간 무려 600곡을 만들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또 최고 히트곡에 대한 질문에 "작사만 참여한 '좋니'가 있다"며 "이곡으로 세 아이 학비에 많이 보태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팥빙수'는 어떠냐는 질문에 윤종신은 "나온 지 23년 됐는데 매해 여름 꾸준히 나온다"고 말하며 이 역시 아이들 학비에 많이 보탠다고 했다.

또 서장훈은 "600곡이라 하셨는데 직접 부른 곡은 300곡에 달하지 않냐"며 "수많은 연애 경험에서 탄생했는데 이를 보고도 아내 전미라가 뭐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저작권료 때문이라던데 진짜냐"고 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처음엔 가사를 보더니 누구냐고 하면서 절절하게 좋아했냐고 막 그러더라"며 "근데 곡이 히트하고 저작권료가 입금도 되고 학비로 보내고 그러니까 더 기억해 보라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신동엽은 "윤종신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단신남들의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며 "아내가 더 키가 크지 않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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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그러면서 신동엽은 "아내와 연애 당시 항상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윤종신은 "연애 이름을 좌식 연애로 지었다"며 "아내한테 힐 신지 말라는 말은 안하는데 사실 힐을 신으면 저보다 10cm 이상 크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아이들은 엄마 유전자를 받아 크다"며 "첫째딸이 168cm라서 이젠 제가 집안에서 거의 최단신이 됐다"고 하면서 훌쩍 큰 아이 사진을 공개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정남 반려견 벨의 근황이 알려졌다. 벨은 2년 전 급성 목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배정남은 "벨이 입원했을 때 내가 10kg이 빠졌다"며 "진짜 10년 같이 지내던 공간에 벨이 없으니까 내가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더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집에 오면 혼자 술로 잊어보려 했고 생각만 하면 너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더라"며 "사람이 비할 건 아니지만 자식들 다치는 거 보는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싶더라"고 하면서 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벨의 모습이 공개됐다. 배정남은 최선을 다해 벨을 간호하고 재활에 힘썼다. 배정남은 벨에게 "혼자 일어나 보라"고 했고 벨은 기적적으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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