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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역대 최다 기록 타이! 통산 8승 금자탑 쌓은 김가영, PBA 첫 해외투어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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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하나카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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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직전 1, 2차 투어의 부진함을 단숨에 털어내고 개인전 통산 8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김가영은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4-1(11-7, 11-7, 7-11, 11-0, 11-0)로 완파했다.

개인 통산 13번째 결승 진출로 현재까지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결승 기록을 세운 김가영은 더 나아가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8승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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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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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은 현재 PBA를 떠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또한 PBA-LPBA를 포함해 최다 우승 기록이기도 하다. 김가영이 올 시즌 안에 1승만 더 추가하면 쿠드롱 전후로 한번도 깨진 적 없던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이 새롭게 쓰이게 된다.

이 날 세트별 점수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는 일방적으로 김가영이 쥐고가는 흐름이었다.

1세트는 큰 장타 없이 14이닝만에 11-7로 가져오는 등 다소 이닝이 늘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김가영의 집중력은 곧 빠르게 올라왔다. 2이닝까지 11-7로 가져온 김가영은 본격적으로 승세 굳히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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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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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이 3세트에서 겨우 11-7로 한 차례 맞불을 놨다. 그러나 김세연의 득점은 3세트가 마지막이었다. 4세트부터 5세트까지, 총 17이닝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집중력이 흐트러진 김세연은 단 1점도 올리지 못하고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김가영은 4세트 5이닝 하이런 5점 등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갔다. 막판 5세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챔피언십 포인트에 먼저 닿은 김가영은 마무리 1점을 올리며 첫 해외투어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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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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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4천만원을 거머쥐며 개인 통산 누적상금 3억8,180만원을 기록, 시즌 통합 역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여자부 시즌 세 번째 챔피언을 가린 PBA는 남자부 일정을 이어간다. 26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 30분부터는 강민구-엄상필(이상 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가, 오후 3시 30분부터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륏피 체네트(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의 PBA 4강전이 열린다.

남자부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9시에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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