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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고민시 "'아없숲' 위해 43㎏까지 감량…인생 최저 몸무게" [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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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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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고민시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위해 체중 감량에 힘쓴 과정을 털어놨다.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극본 손호영 / 연출 모완일 / 이하 '아없숲') 주연 고민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없숲'은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로, '미스티'(2018) '부부의 세계'(2020)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고민시는 극 중 그림을 그리는 여자 유성아 역을 맡았다. 유성아는 어느 여름, 숲속에 있는 전영하(김윤석 분)의 펜션에서 하루를 묵은 후 아름다운 펜션에 매료되어 1년 후 그곳을 다시 찾는 인물. 이후 그는 영하의 일상을 위협, 평화로웠던 삶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이날 고민시는 다이어트 과정에 대해 "정말 많이 감량을 했다"며 "인생 최저 몸무게였던 것 같은데 그때 당시 43kg까지 뺐다"고 밝혔다. 이어 "'스위트홈'을 할 때 46kg 정도까지였었는데 그것보다 한 3kg 정도 더 뺐다"며 "척추의 뼈가 좀 더 이렇게 잘 보여서 날 것의 어떤 동물적인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미지 컷으로 잠깐 지나가는 컷이어도 그런 느낌이 좀 더 살아서 유성아가 점점 더 이렇게 에너지가 터지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그런 모습들도 같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척추뼈들이 잘 보이고 기괴해 보였으면 싶었다"며 "될 수 있는 데까지 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원래 몸무게에서 한 그래도 5~6kg 정도는 더 빠진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고민시는 이번 작품에서 '부자' 역할을 처음 맡았다고. 그는 "항상 피 분장을 하거나 가난한 역할들을 많이 했다"며 "갈매기 눈썹 이런 류의 분장을 하다가 사실 처음으로 작정하고 꾸미고 나왔는데 그게 장면에 담길 때마다 저도 새롭기도 했고 그리고 재미있다, 그런 작업들이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 되게 재미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고민시는 극 중 단발 헤어스타일에 대해 "분장팀 실장님께서 추천을 해주셨다"며 " 1년 후에 다시 (영하의 펜션으로) 돌아왔을 때는 좀 더 날 선 느낌이 보일 수 있게 완전 칼 단발로 해서 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상 같은 경우에도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며 "스타일리스트 팀에서 정말 많이 고생을 했는데 여러 가지 룩들 중에서에서 다양하게 테스트 촬영 때도 입어보고 정말 많이 갈아입었다, 컬러에 있어서 찍어야 할 배경과 어울리는 의상들을 골라내려고 했고 그리고 극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좀 더 이 유성아라는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잘 완성돼 보이도록 의상에도 많이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없숲'은 지난 23일 공개됐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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