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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내달 개막한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본부는 지난 25일 WTA 50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이 내달 14일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9일간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된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은 투어 대회 횟수 제20회째를 기록한 올해 WTA 500으로 승격됐으며, 총상금 규모도 100만 달러(약 13억 20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의 본선 컷오프는 세계 44위로, 특히 세계 1위의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출전한다.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에서 올해까지 3연패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5차례 우승 경력을 보유한 선수로, 오는 27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시비옹테크 외에 세계 4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 6위의 제시카 페굴라(미국) 등 세계 랭킹 10위 이내의 선수가 3명 포함됐다.

제시카 페굴라(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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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 세계 랭킹 1위이자 현 세계 4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와 지난 2019년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 52위 카롤리나 무호바,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에마 라두카누(영국), 2022년 프랑스오픈 4강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 등 전 코리아오픈 우승자들도 출전한다.

한편, 코리아오픈은 그동안 한국 여자 테니스 선수들에게 프로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실제로 복식 부문에서 조윤정 전미라 조, 한나래 최지희 조가 해당 대회를 통해 투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14일 예선 경기로 막을 올려 본선 16일, 결승 22일까지 이어진다.

대회의 티켓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 관람 외에 식사가 포함된 VIP, VVIP 티켓을 구분해서 판매한다.

또한 tvN Sports가 센터코트(1일 4경기) 경기를 월요일부터 대회 종료일까지 라이브 중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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