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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두 집 살림, 정말 죄송”…‘불륜 사과’ 영상 올린 男배우,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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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지승현.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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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배우 지승현이 대시청자 사과에 나섰다. 그의 실감나는 불륜 여기에 큰 질타가 잇따르자 대국민 사과 영상을 통해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SBS에는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지승현은 "정말 죄송합니다.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은 차은경(장나라 분)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의 불륜 상대인 극중 최사라(한재이 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두 집 살림이라는 정말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질렀다. 시청자에게도 죄송하다. '저 때문에 저혈압이 치료됐다'는 반응이 속출하는 것을 알고 있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그는 "이 모든 것은 저 지승현이 연기를 잘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바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요"라고 덧붙였다.

이 영상의 말미에서 지승현은 제작진에게 "반응이 그 정도로 안좋나?"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네"라고 짧게 답하기도 한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수십만회를 기록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에 "드라마 볼 때 화 좀 덜 날 것 같네", "대국민 사과 영상 올렸다고 사과해줄 줄 아냐", "불륜 연기를 너무 잘해서 대국민 사과라니, 연기 대상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승현은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 남편인 의사 김지상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서 차은경 비서였던 최사라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다.

'굿파트너'는 이혼 사건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과 이혼 사건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7%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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