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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슈투트가르트 2경기 연속 명단 제외 정우영, 독일‧벨기에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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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경쟁서 어려움…1시즌 만에 이적 유력

독일 우니온 베를린·벨기에 위니옹이 러브콜

뉴스1

분데스리가 VFB 슈투트가르트 정우영.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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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 대해 독일과 벨기에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7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의 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은사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등번호도 10번을 달았고 시즌 초반 선발로도 출전하는 등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정우영은 점차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시즌 후반기에는 경기 막판에 출전하는 것이 전부였다.

지난 시즌 2골 3도움으로 그친 정우영은 올 시즌 개막 후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지금까지 독일 슈퍼컵과 리그 개막전까지 2경기를 치렀는데, 정우영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비록 지난 시즌 주춤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4시즌을 보낸 정우영을 원하는 팀들이 존재한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탈출한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 영입을 노리고 있다. 우니온 베를린의 감독 보 스벤손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마인츠 지휘봉을 잡아 이재성을 지도한 바 있다.

또한 벨기에의 로열 위니옹 생질루아즈 역시 정우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은 "로열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는 정우영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로열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2020-21시즌 벨기에 1부리그로 승격한 뒤 3시즌 동안 2~3위를 차지한 벨기에의 신흥 강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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