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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정유미 "'우씨왕후' 베드씬, 부담됐지만 필요했다" [현장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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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배우 정유미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27 /ksl0919@osen.co.kr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정유미가 '우씨왕후'에서 소화한 파격 노출씬에 대해 타당성을 강조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티빙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전종서를 비롯해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본을 쓴 이병학 작가, 메가폰을 잡은 정세교 감독과 함께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전종서 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이 가운데 전종서가 타이틀 롤 우씨왕후 역을 맡고, 정유미는 우씨왕후의 언니이자 태시녀인 야망가 우순 역으로 활약한다.

파격적인 액션 사극을 표방하는 '우씨왕후'는 청소년 관람불가의 시청등급을 받았다. 강인한 고구려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한 전투 장면을 비롯해 다수의 장면들에서 수위 높은 묘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정유미는 파격적인 베드씬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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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배우 정유미, 전종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27 /ksl0919@osen.co.kr


이번이 8번째 사극인 베테랑 배우 정유미에게도 베드씬과 노출 장면은 도전이었다. 이에 정유미는 "솔직히 노출 장면에 대한 부담이 없진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이런 도전이 처음이기 때문에 부담은 있었지만 대본상에 분명히 필요한 씬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특히 그는 "이런 장면이 있어야지만 '우씨왕후'의 초반에 어떤 사건을 이끌어나갈 긴장감이 유지가 되고, 우순이라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길 중요한 씬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마음 먹은 다음부터는 감독님, 제작진 분들과 상의해가면서 열심히 촬영했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정유미는 "왕비족의 일원으로 왕후의 위치에 따라 가문의 운명이 달리될 수 있는 입장이다. '태시녀'라는 직업인데 왕후의 옆에서 시녀들을 카리스마 있게 거느리고 보필하는 시녀장이다. 원래 왕후 자리가 제 자리가 생각하고 쭉 살아왔는데, 자리에 대한 욕망이나 욕심이 늘 마음 속에 있다. 그게 겉으로 드러나기는 쉽지 않은 시절이라 숨은 야망가다. 그렇기 때문에 운명을 돌리고 싶다는 마음을 늘 갖고 살아간다. 제 입장에서는 지금의 위치가 마땅치 않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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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정세교 감독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4.08.27 /ksl0919@osen.co.kr


정세교 감독도 정유미의 도전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우순이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역할이다. 작가님과 우순을 누가 소화할지 궁금했다. 우순이 정말 현실적인데 누군가에게는 고구마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야망가일 수도 있는데 그 기준점을 어떻게 연기하냐가 관건이었다. 유미 씨가 저희에게 와준 것에 대해 환호를 불렀다. '진짜 이 캐릭터를 해준다고? 너무 고맙지 나는'이라고 말하면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고마움을 강조했다.

이에 정유미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8부작 안에 24시간을 쪼개서 만드는데 그 안에 모두의 연결고리가 있다. 캐릭터도 변화하고. 그런 부분들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저한테는 흥미로운 부분이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히며 화답했다.

더불어 그는 타이틀 롤을 연기한 전종서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우씨왕후’를 쭉 하면서 점점 더 깊어진 생각은 우씨왕후의 '우희라는 인물을 종서가 아닌 다른 연기자가 했다면 어땠을까?'가 솔직히 그려지지 않을 정도로 종서가 잘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추격액션이다 보니 뒤로갈수록 힘든 부분들도 많았다. 아무튼 우희(전종서 분)가 그런 걸 해내는 걸 보면서 강단있다고 느꼈다. 저보다 어린데도 혼자 카리스마있게 해나가는 걸 보면서 대리만족이 느껴졌다. 그리고 저를 많이 지켜줬다. 그래서 저는 종서 배우랑 같이 찍으면서 어떻게 저렇게 열심히 몸바쳐서 하는지 씩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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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서울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배우 김무열, 전종서, 정세교 감독, 이병학 작가, 정유미, 이수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27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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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노출 때문만은 아니겠으나, 정세교 감독은 이러한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력을 더해 '파격 끝판왕'을 자신했다. 그는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하며 "작품적으로 시청자들이 ‘우씨왕후’를 따라온다면 왜 이런 일을 했고, 어떻게 저런 일을 했을지, 장기판의 말처럼 이 연이 행하는 일을 따라가면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자부했다.

'우씨왕후'는 총 8부작으로 구성돼 오는 29일 목요일에 1~4회까지 파트1으로 첫 공개된다. 이어 5~8회까지 파트2는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9월 12일 목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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