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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아버지, 같이 갈래요?” 이 한 마디에 경쟁률 12대1 ‘젝시오 파더&선 2024 팀 클래식’ 올해도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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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부자(父子)대회로 각광
얼리버드 이벤트에 무려 700명 신청
던롭 홍순성 대표 “결과 떠나 추억 공유”

스포츠서울

성문안CC에서 26일 열린 젝시오 파더&선 2024 팀 클래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던롭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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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부자(父子)가 반나절가량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땀흘리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새로운 골프 문화에 앞장서는 던롭스포츠코리아는 매년 이 특별한 일을 가능하게 한다.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꼽을 정도다. 올해는 26일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국내 유일의 부자 골프대회 ‘젝시오 파더&선 2024 팀클래식’이 그 선물이다.

올해 주제는 ‘아버지와 아들, 지금이 함께할 시간’이다. 이미 입소문을 탄 탓에 12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치열함을 뚫고 60팀 총 120명의 ‘부자골퍼’가 초대장을 받았다.

역대급 폭염이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펼쳐졌다는 후문. 던롭스포츠코리아 관계자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열정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서로를 응원하며 플레이를 지켜보는 모습에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쟁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 모의고사’ ‘오늘은 내가 캐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미해 즐기는 골프를 완성했다. 힘들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낸 아버지와 아들은 홀아웃하며 포옹한 뒤 손잡고 걸으며 환하게 웃는 등 부자간의 깊은 유대감과 사랑을 표현해 훈훈함을 더했다.

대회를 앞두고 치른 얼리버드 이벤트에는 무려 70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대변했다. 선정의 기쁨을 누린 전창현 씨는 “얼리버드 이벤트에 신청할 때는 설렘 반, 기대 반이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참가하게 돼 뻤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많아졌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얘기를 나눈 덕분에 이번 대회가 우리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자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사위와 함께 참가한 김준길 씨는 “대회 중 사위와 코스를 걸으며 나눈 대화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경기 중 긴장된 순간에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것을 느껴 단순한 경기 이상의 가치를 선물 받았다”고 말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골프는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포츠다. 결과보다도 부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대회로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내 소중한 아버지와 사랑스러운 아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드리려고 항상 노력 중”이라며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행복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하려 한다. 좋은 서비스와 고객 만족으로 ‘좋은 기록보다 좋은 기억을 남기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젝시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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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젝시오는 지난 5월 파더앤선 홍보를 위한 AI 광고를 제작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버지, 같이 갈래요?”라는 한마디로 시작된 이 광고는 ‘마치 나와 아버지를 보는 것 같았다’는 감동적인 반응을 얻으며 120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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