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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공식석상 선 5인조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은 3억 정산금 민사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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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피프티피프티 문샤넬, 예원, 키나, 아테나, 하나(위),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시오, 새나, 아란(왼쪽부터) / 사진=티브이데일리 영상, 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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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5인조로 탈바꿈한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같은날 팀을 떠난 전 멤버 3인은 3억 원의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Billboard K POWER 100'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가 참석했다.

피프티피프티 다섯 멤버들은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같은날 팀을 떠난 전 멤버 3인이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를 상대로 3억 원의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 알려졌다. 문화일보는 "전 멤버 3인 새나, 시오, 아란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산금을 지급해 달라'며 원고소가 3억 100만 원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법원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멤버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나머지 멤버 새나, 시오, 아란은 계속 맞섰다.

이후 어트랙트는 돌아온 키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더해 5인조 피프티피프티를 꾸렸다.

어트랙트는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총 130억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새나, 시오, 아란이 제기한 3억 정산금 청구 소송은 어트랙트가 제기한 130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반소 개념을 지니는 소송으로, 두 사건은 중앙지법 제31민사부에 배당돼 병합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산금 청구 소송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모두 법무법인 동인이 전 멤버 3인의 변호를 맡는다. 29일 130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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