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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유퀴즈’ 행복학자 서은국, ‘외향VS내향’ 우려한 나머지 “외향인, 많이 죽어” ‘극단 예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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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서은국 교수가 성격 비교를 경계했다.

28일 밤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계적인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의 ‘행복론’이 전파를 탔다.

반평생 ‘행복’을 연구한 서은국 교수의 등장에 유재석은 “행복감을 느끼는 개인차가 있습니까?”라고 궁금해 했다. “있죠, 아주 큽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인 서 교수는 “행복엔 선천적인 기질도 중요하거든요”라며 행복과 관련 있는 대표적인 특성은 ‘외향성’이라고 소개한 후, “외향인이 행복한 이유는 사람을 많이 만나서. 행복감이 언제 켜지냐면 인간에게 중요한 자원을 만났을 때, 호모 사피엔스에게 가장 큰 재미는 ‘다른 사람’이거든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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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외향성을 칭송하는 게 아니에요. 세상에서 제일 바보 같은 질문은 ‘어떤 성격이 좋습니까?’예요. ‘젓가락, 숟가락 중에 뭐가 더 귀할까요?’ 질문과 같은 거예요. 외향성이 가진 문제점도 많아요”라고 우려하던 서 교수는 “그래서 사실 많이 죽어요”라는 다소 극단적인 예시로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외향성도 좋습니다. 그런데 ‘행복이 외향성과 관련 있다’ 하면 ‘외향적이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장황하게 말씀드린 거예요”라고 해명해 유재석을 수긍하게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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