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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박병호·구자욱 홈런' 삼성,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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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병호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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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68승2무54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53승6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구자욱과 박병호는 각각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이승민은 3이닝 2실점(1자책)으로 물러났지만, 오승환과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은 1이닝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볼넷 이후 김헌곤,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이어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4-0을 만들었다.

키움은 1회말 송성문의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고영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2회말에는 김병휘의 안타와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4회초 1사 1루에서 구자욱의 2점 홈런으로 다시 6-2로 달아났다. 5회초에는 이재현, 김영웅의 볼넷과 이병헌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7-2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키움은 5회말 이주형의 솔로 홈런과 송성문의 투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2타점 3루타로 9-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이닝 키움의 추격을 저지한 삼성은 9-5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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