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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례인데?' 獨 매체, '마인츠행' 홍현석을 이강인으로 오해..."목요일에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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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인츠에서 활약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야 홍현석이 아닌 사진을 기사에 쓰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벨기에 축구 소식에 능통한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28일(한국시간) "홍현석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이 가까워졌다. 홍현석은 분데스리가 마인츠로 이적을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홍현석이 독일에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마인츠 이적은 기정사실화 단계로 점쳐진다.

홍현석이 마인츠로 간다. 홍현석은 울산 현대 입대 후 운터하힝, 유니오즈 임대를 통해 유럽 무대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0년에 오스트리아 LASK로 가면서 울산을 완전히 떠났다. LASK에서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차세대 미드필더가 됐다. 2022년 벨기에 리그의 헨트로 이적했다. 헨트에서 특유의 적극성과 멀티성을 앞세워 자리를 잡았다.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2-23시즌 벨기에 리그 37경기에 나와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도 리그 3경기에 나왔고 UECL 예선에서 4경기 2골 3도움이라는 좋은 기록을 쓰면서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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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병역 면제가 되고 대한민국 A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자 홍현석 가치는 올랐다. 홍현석은 이적을 노렸다. 베르더 브레멘 등 다양한 팀에서 이적설이 나왔는데 헨트의 데릭터 아르나르 비다르손은 "홍현석을 붙잡고 싶지만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원하고 있다. 선수가 여기서 뛰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기회가 열린다면 이적에 협조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선수다"라고 이야기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유력 행선지로 떠올랐는데 개인 합의 실패로 무산됐다. 헨트 잔류가 유력해진 가운데 마인츠행이 임박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마인츠가 홍현석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벨기에에서 계약은 2025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다"고 했다. 이재성이 핵심선수로 뛰고 있는 마인츠는 마인츠 터줏대감이다. 홍현석이 합류하면 이재성과 함께 2선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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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도 홍현석 마인츠행을 전했는데 사진에 나온 선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전에서 활약을 하는 이강인이었다. 사진 밑에 "공을 잡은 선수가 홍현석이다"고 하기도 했다. 아직 홍현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보였다. 그렇다고 해도 아예 다른 선수를 기사 메인 사진으로 쓰는 건 실례다. 29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도 수정은 안 되고 있다.

한편 '키커'는 "모리츠 옌츠 다음 영입이 확정됐다. 홍현석이 헨트를 떠나 마인츠로 올 것이며 목요일에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올여름 마인츠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는 선수가 될 것인데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0억 원)다. 홍현석은 이재성과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같이 뛰고 있다. 톰 크라우스 빈자리를 메울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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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역대 최고 이적료는 아론 마틴, 장-필립 마테타, 제리 유스테가 기록한 800만 유로(약 120억 원)다. 절반 수준인 400만 유로를 기록한 건 마인츠가 상당한 투자를 한 것이다. 홍현석에게 거는 기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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