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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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성광인' 이상우가 선반 만들기에 도전한다.

30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예측 불가한 8차원의 매력은 물론, 무엇을 하든 정성과 진심을 다하는 이상우의 일상이 공개된다.

공개된 VCR 속 이상우는 묵직한 공구 상자와 나무판을 들고 뒤뜰로 향한다. 이어 이상우는 비장한 표정으로 애착 헤어밴드를 장착한다. 그리고 말없이 나무판 사포질을 시작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알고 보니 이상우·김소연 부부가 집에서 쓸 가구를 직접 만들고 있던 것.

이상우는 "(집에) 직접 만든 선반이 9개 있다. 정성도 다 달라서, 색깔도 다 다르다"며 "하나 만들고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만들지 말아야지 하는데, 또 까먹고 또 만든다. 보통 한 개 만드는데 7일에서 10일 정도 걸린다"고 말한다. 이어 직접 만든 집안 곳곳의 선반들이 공개된다.

이상우는 요리를 할 때도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정성을 쏟아 '정성광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선반을 만들 때도 한 단계 한 단계 정성을 쏟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급기야 '선반광인'이라는 또 다른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며칠 동안 사포질 무한반복 중인 이상우를 본 아내 김소연도 "오빠! 땀 좀 봐"라며 걱정하고 "우리 그냥 가구 살까"라고 조심스럽게 물어 웃음을 터뜨린다.

과연 '정성광인'에서 '선반광인'으로 거듭난 이상우는 10번째 선반 제작에 성공했을지, 이상우의 핸드메이드 선반은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