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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토트넘 캡틴인 손흥민이 팀 역사상 최고의 윙어에 이름 올렸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에 부침을 겪었고 독일 분데스리가 리턴을 고민했지만 2016-17시즌부터 날아올랐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1882년 9월에 창단해 올해로 141주년이다. 곧 9월 5일이 되면 142주년에 들어가는 잉글랜드 축구에서 꽤 역사가 깊은 팀이다. 한동안 토트넘 역대 최고의 윙어로는 가레스 베일이 선정됐지만 손흥민이 훌쩍 뛰어넘고 팀 창단 역사상 최고의 윙어이자 7번이 됐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역대 최고의 윙어는 손흥민이었다. 2위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이었던 2020-21시즌에 임대로 한 시즌 복귀한 베일이었다.
3위부터는 190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선수들이 자리했는데, 클리프 존스(1958~1968), 다비드 지놀라(1997~2000), 크리스 와들(1985~1989), 테리 다이슨(1955~1965), 테리 메드윈(1956~1963), 토니 갤빈(1978~1987), 아론 레논(2005~2015)이 각각 순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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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에 에릭 라멜라 등에 밀려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2016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팀 볼프스부르크와 연결돼 리턴설이 있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만류에 토트넘에서 주전 경쟁을 결심했다. 이후 해리 케인 부상 공백을 톱 자리에서 메우며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렸고 라멜라도 장기간 엉덩이 부상에 공백이 생기자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2016-17시즌부터 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 4골에 그쳤지만 두 번째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톱 클래스 잠재력을 뽐냈다. 이후 '데스크(DESK-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두각을 보였고,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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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핵심 선수로 꾸준히 활약했기에 팀 내 프리미어리그 출전 횟수도 압도적이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토트넘 최다 출전 횟수는 위고 요리스(2012~2023, 447경기)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던 해리 케인(2011~2023, 435경기)로 2위에 있고, 손흥민이 다음 순위를 달리고 있다.토트넘 역대 출전 횟수에서는 손흥민은 14번째에 있다. 스티브 페리맨(1969년~1986년, 854경기)가 역대 최다 출전 횟수를 보유하고 있고 중앙 수비수로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했던 게리 마버트(1982∼1998년, 611경기)가 2위에, 팻 제닝스(1964∼1977년, 590경기), 시릴 놀스(1964∼1975년)가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 역대 출전 횟수 7위에 있고 해리 케인은 10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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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대 최고 기록을 하나둘 경신하고 있지만, 손흥민에게 남은 목표가 있다. 바로 우승이다.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독점 인터뷰에서 "한구단과 팬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줘야 한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난 이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 난 토트넘 레전드가 아니다. 우승하고 난 이후에 팬들께 토트넘 레전드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난 우승을 하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 올해는 정말 특별한 시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톱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9번 공격수 도니믹 솔랑케 합류로 왼쪽 윙어에서 뛰고 있다.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왼쪽 윙어로 뛰었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지만 유효슈팅 0개에 혹평을 받았는데 반등이 필요했던 2라운드에서 '투혼의' 멀티골로 최고 평점에 프리미어리그와 영국 공영방송 'BBC' 선정 이주의 팀에 들어갔다. 솔랑케 부상 이탈로 또 톱에서 뛰었지만 영향력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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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손흥민(2015~현재)
2위 가레스 베일(2007~2013, 2021)
3위 클리프 존스(1958~1968)
4위 다비드 지놀라(1997~2000)
5위 크리스 와들(1985~1989)
6위 테디 다이슨(1955~1965)
7위 테디 메드윈(1956~1963)
8위 토니 갤빈(1978~1987)
9위 아론 래논(200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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