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와 지승현의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10회 방송을 하루 앞둔 29일 차은경(장나라)과 김지상(지승현)의 살벌한 대치 현장을 선공개했다.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들의 팽팽한 이혼 공방이 어떻게 끝이 날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은경의 혼란과 분노가 그려졌다. 최사라(한재이)의 만행을 알게 된 차은경은 들끓는 감정에 폭주했고, 상간녀 소송을 맡게 된 그가 전에 없이 의뢰인에 감정 이입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기에 관계가 무너져 내린 김지상과 최사라의 위기는 격변의 후반부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폭발하는 감정을 품고 서로를 바라보는 차은경과 김지상의 날 선 대치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남은 건 증오와 분노 뿐인 듯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내비친 싸늘한 눈맞춤이 의미심장하다.

한유리와 김지상의 만남도 포착됐다. 10회 예고편을 통해 김지상에게 “재희가 사건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해요”라고 말하는 한유리의 모습이 공개된 바,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이들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주목된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치열하게 이혼 공방을 펼치고 있는 차은경, 김지상에게 결정적 터닝포인트,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