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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4 (토)

신진서, 박정환 꺾고 쏘팔코사놀 5년 연속 우승…상금 7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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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2위 박정환, 대회 네 번째 준우승

뉴스1

신진서 9단이 27일 중국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8강에서 대만 라이쥔 푸와 대국을 펼치고 있다. 2023.9.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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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이 5년 연속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29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22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신진서는 26일 열린 1국에서 157수 만에 흑 불계승, 27일 2국에서 152수 만에 백 불계승한 데 이어 3국마저 승리하며 종합 전적 3-0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제1기 쏘팔코사놀부터 이번 대회까지 5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신진서는 우승 상금 7000만 원을 받았다.

반면 한국 랭킹 2위인 박정환은 1·2기와 4·5기까지 네 차례나 결승에서 신진서에게 막히며 다시 한번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신진서는 이날 3국에서는 중반까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하귀 패싸움 과정에서 박정환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신진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신진서는 우승 후 "결승전에서 기다리는 입장에서 다른 선수들을 분석했기에 5연패를 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 열리는 쏘팔코사놀 세계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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