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사진 I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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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14기 영숙이 미스터 킴에게 뒤늦은 호감을 느꼈다.

29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4기 영숙과 미스터 김, 미스터 킴의 삼각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영숙과 미스터 김은 데이트에 나섰다. 미스터 김은 “(영숙에게) 다가가기 어렵긴 하다. 과하게 예뻐서 부담스럽긴 하다. 이런 데니까 플러팅하지 밖이었으면 못 했다”며 영숙을 칭찬했다. 이에 영숙은 “내가 그 정도는 아니지 않냐”면서도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 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이트를 마친 후, 미스터 김은 인터뷰에서 “너무 행복했다. 그냥 엄청 좋았다. 대화 내용은 잘 모르겠고 그 얼굴이 계속 떠오른다”며 미소 지었다. 영숙은 “내가 좀 즐기는 것 같다. 예쁘다고 해주고, 좋다고 해주니까 그런 게 재미있었다. 미스터 김이 우선순위에 있었던 것도 맞고 데이트 후 호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영숙은 미스터 킴과 데이트를 이어갔다. 카페에 도착한 영숙과 미스터 킴은 마주 보고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14기 현숙이 “영숙은 재미있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조언한 것을 기억한 미스터 킴은 “내 성격이 딥하고 다크하지만은 않다. 아마 영숙은 나에 대해 ‘재미없네’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영숙은 한결 편하게 대화를 이어가는 미스터 킴에 “왜 이렇게 말을 잘하냐. 준비해 온 거냐”라고 칭찬했다.

미스터 킴은 영숙과 데이트 전 설레어하던 미스터 김의 모습을 전했다. 이에 영숙은 “내가 미스터 킴에게 가지고 있던 견해는 진중하고 재미없다 였다. 이렇게 재미있는 사람이구나 싶어서 ‘오늘의 데이트가 다른 반전이나 재미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초탈 고백을 했다”고 말했다.

데이트를 마친 후, 영숙은 인터뷰에서 미스터 킴에 대한 호감이 올라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미스터 킴이) 어느 정도 나에게 마음을 내려놨더라. 근데 그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건 말을 잘하고 단어 선택이 고급스러웠다는 거다. 사람이 달라 보였다. 생각지 못하게 미스터 킴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됐다”고 했다.

현숙, 미스터 강, 미스터 김은 평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터 김은 “(나는 데이트가) 재밌었는데 (영숙이) 재밌어했을지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미스터 김은 “영숙의 어떤 점이 좋냐”는 현숙의 질문에 “예쁘다”고 즉답했다. 이를 들은 미스터 강은 “내가 부끄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스터 김은 “자기소개 끝나고 (미스터 강이) 제일 부러웠다. 나이 많은 게 참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미스터 김이 영숙을) 진짜 좋아하나보다. 저 나이에 나이 많은 게 부럽다는 이야기는 함부로 못 한다. 영숙이 미스터 김을 받아줬으면 한다”고 놀랐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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