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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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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도, 이강인과 김민재의 대결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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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국 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지난달 30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코너킥을 준비하고 있다. 알라이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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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대결한다.



유럽축구연맹은 30일(한국시각)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36개 팀이 참가하는 2024~2025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추첨을 진행했다.



과거 32개에서 36개로 참가 팀이 늘어나면서 조 추첨 방식은 슈퍼컴퓨터가 동원될 정도로 복잡해졌다.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자국 리그 팀과는 대결하지 않으며, 다른 리그라도 해당 리그의 팀을 2번까지만 만난다. 36개 팀을 수준에 따라 9개 팀씩 1~4포트로 나눈 상태에서 대진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추첨 자체가 매우 복잡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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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잔 루이지 부폰(왼쪽)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30일(한국시각)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모로코/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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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도 과거 8개 조 32강의 조별리그 때는 팀당 6경기를 치렀지만, 이번에 참가하는 36개 팀은 기본적으로 8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 결과 최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16강 진출을 확정하기 위한 총 경기 수는 기존의 125경기에서 189경기로 늘어난다.



이날 추첨 결과 1번 포트(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인터밀란,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FC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1번 포트의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해야 한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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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각)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모로코/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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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맨체스터 시티와 바이에른 뮌헨(1포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널(2포트), 에인트호번과 잘츠부르크(3포트), 지로나와 슈투트가르트(4포트)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1포트), 벤피카와 샤흐타르(2포트), 디나모 자그레브와 페예노르트(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애스턴 빌라(4포트)와 대결한다.



한편 황인범과 설영우가 소속한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1포트), 벤피카와 AC밀란(2포트), 에인트호번과 영보이스(3포트), 슈투트가르트와 AS모나코(4포트)와 싸우게 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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