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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전참시' 이상엽, 매니저 소개팅에 적극적인 지원…소개팅 현장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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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전참시' 방송캡쳐



이상엽 매니저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상엽이 매니저 소개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상보 매니저이자 간호팀 직원 권미영은 "일한 지 8년 정도 된 거 같다. 제가 간호 팀 팀장을 맡고 있다. 저희 원장님이 모발 이식만 20년 넘게 하고 계시고 병원 병원장이시거든요. 같이 지내다 보면 너무 이상하다. 드라마에 나오는 병원장들은 카리스마 있고 권위 있고 다가가기 힘든데 저희 원장님은 그런게 없고 근야 동네 친구 같다"라고 제보했다.

자전거로 출근하는 한상보는 "직장이 별로 멀지 않아서 집에서"라고 설명했다. 한상보가 출근길 중간에 꽈배기를 사기 위해 멈췄다. 매니저는 "원장님이 매일 아침 저희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주문 하거나 사 오거나 한다. 꽈배기, 토스트, 김밥 이런 걸 먹으라고 자주 사오신다"라고 설명했다.

한상보가 "저희 병원 바로 앞에 있는 모발이식 병원이다. 같이 근무도 했었고"라며 다른 병원에 꽈배기를 전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한상보가 밝은 모습으로 병원에 출근했다.

업무 전 한상보에 직원들이 붙어 한상보 꾸미기에 집중했다. 매니저는 "수술 캡을 항상 쓰시는데 그냥 수술캡을 쓰시면 밋밋하니까. 아침마다 해드리고 있다. 귀여운 걸 좋아하세요 원장님이"라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오천 원 줄게 뭐 좀 해줘 라고 한다. 그런 복지가 좋은 편이다. 층마다 카드가 있어서 끝나고 가지고 갈 수 있게끔. 금액 제한은 딱히 없다. 가장 좋고 비싼 거 맛있는 거 사먹어라 하신다. 회식은 같이 가시지는 않고 집에 가세요. 가족 여행을 가게 되면 100만 원을 지원해주세요"라며 복지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상보가 "가족들과 화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님 생신, 가족 모임, 가족 여행 등에는 카드를 제공해준다. 월에 2천만 원 정도 나가는 거 같다. 월급을 많이 주지 못해서. 가능하면 모아서 집이라도 샀으면 해서. 머리를 하거나 네일을 하거나 하면 카드를 준다"라고 덧붙였다.

매니저는 "전,후반으로 나눠진다고 볼 수 있다. 전반전은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한다. 후반전은 이식이 들어간다. 식모기는 모발을 이식하는 기구라고 보시면 된다. 길면 4시간에서 5시간정도 걸린다"라며 모발이식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한상보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하루에 오전 한 분, 오후 한 분. 딱 두 분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상보가 쉬는 시간에 바쁘게 움직여 직원이 만들어준 옷으로 갈아 입었다. 매니저는 "처음에 숏폼을 찍은 게 재밌으셨는지. 본인이 계속 숏폼을 찍어달라고 하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짧은 시간 동안 한상보가 숏폼 하나를 찍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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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참시' 방송캡쳐



이상엽이 매니저와 카페에 함께 있었다. 이상엽 매니저는 "형이 다이어트해 보면 어떠냐고 하셔서. 저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라며 14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사실은 내가 그때 얘기했었잖아요,. 소개팅 생각 있냐고"라고 말해 매니저가 놀랐다. 이상엽은 "신청서까지 넣었다. 오늘 관계자들하고 내가 사전 미팅을 한다. 얘기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준비할까봐. 모든 건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 진짜 모습이 나오니까. 관계자들하고 하고 진짜 만남이 있는 날까지 준비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상엽이 매니저를 데리고 심상치 않은 건물로 향했다. 용포를 입고 소개 매니저는"저희는 외로운 백성을 구제하는 소개나라 입니다"라며 두 사람을 맞이했다. 이상엽은 "소개를 받고 싶은 외로운 사람들이 여기에 신청하면 어울리는 사람을 매칭 시켜주는 거다"라고 장소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까지 5,000쌍 이상 매칭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엽이 매니저에 대한 매력을 강력 어필했다. 이상엽은 "쭈니가 연애 하면 저는 저 혼자 다닐 수 있다. 그정도로 서포트 하고 싶은 마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 매니저가 긴장한 매니저를 위해 소개팅 꿀팁을 전수했다.

며칠 뒤 매니저의 소개팅이 성사됐다. 소개팅 당일 이상엽이 직접 운전해 매니저를 데리러 갔다. 긴장한 듯한 매니저에 이상엽이 웃음을 터트렸다. 매니저는 "꿈에서 자꾸 취소되고 그래서 잠을 엄청 설쳤다"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살도 빼고 제모도 하고 미간에 보톡스도 맞았다. 처음 해보는 걸 많이 해봤다"라며 소개팅 책으로 공부까지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책 덮어두고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멋있게 남자답게"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줬다. 그리고 이상엽이 매니저를 데리고 메이크업 숍을 찾아갔다. 매니저는 "저도 몰랐는데 형이 예약을 하셨더라.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거기에 이상엽이 소개팅을 위해 옷을 준비해줬다.

매니저를 소개팅 장소까지 데려다 준 이상엽은 차키를 건네주며 "저는 택시 타고 가면 되고. 마지막에 모셔다 드리는 것까지"라고 꼼꼼하게 챙겼다. 매니저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눈을 못 마주쳤다. 처음에 너무 민망해가지고. 되게 긴장됐다. 걱정의 긴장보다 설렘의 긴장이 많이 됐다"라며 당시 심정을 말했다.

매니저가 소개팅녀에게 꽃을 건넸다. 이에 홍현희와 송은이가 "꽃은 좀", "엽아 이건 좀 아닌 거 같아"라고 반응했다. 이에 직접 꽃을 준비한 이상엽이 안절부절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 소개팅녀가 꽃을 좋아한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후 유아교육과를 나왔다는 공통점으로 두 사람의 말문이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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