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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韓 국대 2명이 분데스에서 같은 팀이라니! 홍현석, 이적 직후 선발→패스 성공률 95%...슈투트가르트와 3-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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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홍현석은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에서 활약하게 됐다. 홍현석은 바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마인츠는 3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3-3으로 비겼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슈투트가르트였다. 전반 8분 데니스 운다브가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 퓌리히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5분 헨슈 올센이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제이미 르웰링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인츠가 한 골 따라갔다. 전반 42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나딤 아미리가 키커로 나섰다. 아미리는 골키퍼를 속이며 성공했다. 전반은 마인츠가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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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들어와 마인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7분 올센이 크로스를 올렸고 부르카르트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슈투트가르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슈투트가르트가 프리킥을 얻었다. 파비안 리더가 준비했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다. 리더의 슈팅은 골대 맞고 골키퍼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인츠는 포기하지 않고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실반 위드머가 머리로 떨궈줬다. 막심 라이치가 몸을 날리며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3-3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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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현석은 마인츠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홍현석은 이적하자마자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자신의 강점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아직은 분데스리가에 적응이 필요해 보였다. 상대의 강한 압박, 강한 몸싸움에 고전했다. 그래도 공을 잘 지켜내며 동료들에게 연결해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홍현석은 64분을 소화하면서 막힌 슈팅 1회, 볼 터치 30회, 패스 성공률 95%(19회 중 18회 성공), 롱볼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2회(5회 시도),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2022-23시즌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졌다. 홍현석은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와 11개의 공격 포인트(5골 6도움)를 쌓았다. 벨기에 KAA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은 2선과 3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미드필드다. 주발은 왼발이지만 오른발도 사용하며 간결하게 공격을 전개한다. 박지성을 롤모델로 꼽은 홍현석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홍현석은 좋은 활약으로 지난해 6월 한국 A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6월 A매치 2경기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홍현석은 경기 내내 많이 뛰면서 상대의 패스길을 차단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자신의 장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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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에 데뷔를 마친 홍현석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뽑혔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힘을 보탰고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홍현석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홍현석의 활약 속에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 인해 홍현석은 병역 특례를 받으며 군문제를 해결했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에도 헨트의 핵심으로 뛰었고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나와 7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과 조별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국 팬들은 홍현석이 빅리그로 이적하길 바랐지만 2024-25시즌을 헨트에서 시작했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에도 UECL 예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홍현석은 UECL 3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홍현석은 최근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와 이적설이 나왔지만 갑작스럽게 행선지가 바뀌었다. 홍현석은 마인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마인츠에는 이재성도 있어 한국 국가대표 2명이 분데스리가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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