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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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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만 PSG 팬이 택한 이강인, '팬 선정 8월 이달의 선수'... 실력+스타성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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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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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

무려 74만 명이 팔로우하고 있는 PSG 팬 페이지 '파리스 노 리밋'은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이 2024년 8월 PSG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강인의 뒤로는 주앙 네베스, 바르콜라 브래들리, 파추가 이름을 올렸다"라며 팬심을 전했다.

이강인은 8월 좋은 활약을 연이어 펼쳤다. 르아브르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 선발로 출전해 2분 4초 만에 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의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가 돋보인 골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이강인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정(MOM)로 선정했고, 이 골은 2009-10시즌 이후 리그앙 개막전에서 가장 빠른 득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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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이 있었다. 이강인은 개막전과는 다르게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17분 우스망 뎀벨레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교체 투입 2분 만에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다. 아쉽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 이강인의 리그 2호 골이 터졌다. 첫 번째 슈팅을 때렸던 위치에서 아슈라프 하키미의 패스를 받고 이강인은 지체없이 또다시 슈팅을 때렸다. 이번에는 정확했다. 상대 골키퍼는 그대로 얼어버렸고,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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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28분을 뛰고 순도 100%의 활약을 펼쳤다. 패스 성공률 92%(35/38),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단순히 골만 넣은 것이 아니라 공격 전개와 기회 창출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상이 그대로 반영된 듯하다. '파리스 노 리밋' 선정 PSG 8월 이달의 선수였다. 팬들이 선정한 상이다.

또한 이강인의 개막전 득점은 PSG 공식 8월 이달의 골로도 선정됐다. PSG는 31일 "르아브르전 이강인의 골이 PSG 8월 이달의 골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강인의 골은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함께 8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는데, 최종적으로 이강인의 르아브르전 득점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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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PSG에 가서도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강인도 이를 알고 있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PSG와의 인터뷰에서 "이 도시는 굉장하다. 파리에 온 건 처음이었다. 사진에서만 봤던 곳을 발견했는데 지금은 내 가족과 여기에 정착했고, 이곳이 집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말 기분이 좋다. 한국 팬 여러분을 사랑한다. 우리나라에서 나를 응원해주러 온 사람들이고, 나에게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준다. 그들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주었고, 그들 덕분에 나는 계속 발전하고 싶다. 그들이 나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며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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