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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어게인TV]박지선, '23년 인연' 표창원 미담 공개.."연고도 없이 경찰 대학 투어 시켜 줘"('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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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절친들을 초대, 추리 소설 출간 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표창원의 절친 정은표, 박지선, 손수호가 연구소를 방문했다.

표진우와 반가운 인사를 나눈 절친들은 연구소를 둘러보며 더미 제작 작업실, 표창원의 사무 공간, 모의 범죄 현장 등을 관찰했다.

프로파일링 훈련용 범죄 현장에는 직접 만든 피해자 더미 등이 놓여 있었고, 디테일한 재연에 절친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정은표가 “실제 현장을 재구성한 것이냐”라 묻자, 표창원은 “3가지 사건을 합해놓은 것”이라 답했다.

정은표는 “범행 현장을 보여주고 바로 밥을 먹다니, 식욕이 돋을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표창원은 “10년 만에 친구들을 처음 초대했다. 누구를 초대할까 하다가, 범죄와 관련 있는 친구들을 불렀다”라 밝혔다.

표창원은 “정은표와는 어린이 추리 동화 발간을 계기로 만났다. 함께 협업을 했다”며 정은표와의 인연을 공개, 정은표는 “차갑고, 폼 잡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전혀 아니더라. 나 말고 ‘가족 바보’가 또 있구나 싶어 마음을 뺏겼다”라 말했다.

박지선은 “이제 아이가 갓 돌을 지났다”며 딸의 근황을 공개했다.

표창원은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후배와 결혼을 했다. 처음 결혼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라 밝혔다.

헤럴드경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캡처



박지선은 “7년 만에 아이가 탄생했다. 어제 사실 잠을 잘 못 잤는데, 그래도 예쁘다”며 육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선은 “2001년에 시작된 인연이다. 범죄심리학 심포지엄에서 처음 만났는데, 내가 대학원생일 시절 토론자로 오신 거다.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드렸더니 경찰대학 투어를 시켜 주셨다. 같은 학교 후배도, 아는 사람도 아닌데 투어를 시켜주기 쉽지 않지 않냐”며 미담을 공개했다.

표창원은 “지금은 훌륭한 범죄심리학의 대가로 크는 것을 보니, 학창 시절에 이야기를 나눴다는 사실이 영광이다. 기분이 좋다. 정코스를 밟은 최초의 범죄심리학 전문가 아니냐. 그 과정에 일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좋다”라 답하기도.

표창원은 “여러분을 초대한 이유가 있다. 축하하고 기념할 일이 있다”라 전했다.

“아들의 장가”를 드는 정은표에 “그것은 아니다. 10년간 써 온 추리 소설이 있는데, 드디어 완성을 하게 됐다”며 작가로서의 변신을 알렸다.

박지선은 “범죄 시나리오를 써 오다, 엎었다. 사람들의 기대감이 있지 않냐”며 고충을 토로했다.

표창원은 “제가 쓰면 아주 치밀한 것을 기대할 텐데‘ 싶었다. 중단하고, 뒤집어 엎느라 10년이 걸렸다”라 말했다.

정은표는 아들 정지웅의 군 입대 소식을 전하며 "면회를 자주 간다. 아들을 위로해 주는 것도 있지만, 제가 위로를 받고 오기도 한다. 늘 애정 표현을 해 준다"며 뿌듯해했다.

또한 "지웅이는 래퍼를 하고 싶어 한다. 철없을 때는 '피자'가 되고 싶어했다. 피자를 만드는 사람이 아닌, '내가 피자가 되고 싶어!'라 하는 거다"며 무용담을 소개한 정은표.

정은표는 "아들이 서울대를 간 것에, 음악도 영향을 많이 미쳤다. '지금 랩을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나를 다른 시선으로 볼 것 같다'며, 좋은 대학을 가서 좋은 가사를 쓰면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는 거다"라 밝혔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가장 가까이에서 스타의 모든 것을 지켜본 절친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새롭게 각색하는 스타의 인생이야기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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