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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 (일)

[전문] '블랙핑크→베이비몬스터' YG엔터도 딥페이크에 뿔났다…"모든 법적 조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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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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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문제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2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 및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지속해서 강경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베이비몬스터, 유인나, 이성경, 경수진, 손나은 등이 소속돼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경우 개인 소속사는 존재하지만 완전체 활동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그룹 트와이스 멤버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불법 영상 제작물이 확산하자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으며, 그룹 뉴진스 소속 레이블 어도어 역시 이러한 문제에 강력 대응하겠노라 경고했다. 가수 권은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도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자를 대거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영국 가디언지 기사에 따르면, 가장 유명한 5개 딥페이크 웹사이트에서만 약 4000명의 세꼐적 유명인이 딥페이크 포르노그라피의 피해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5개 페이지를 합쳐 단 3달 동안 조회수 1억뷰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YG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딥페이크(AI기반 합성 영상물)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하고 악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당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불법 영상물을 삭제/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강경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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