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득점 후 기뻐하는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FIFA 여자 월드컵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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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북한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4점 차 대승을 기록했다.

북한은 3일(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북한 여자 축구는 이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다.

지난 2006년, 2016년에 두 차례 우승을 거뒀으며, 2008년에는 한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20년, 2022년 대회는 코로나19를 이유로 불참했으나, 6년 만에 돌아온 U-20 월드컵에서 첫 경기부터 아르헨티나를 대파하면서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디뎠다.

전반 6분 만에 박미령을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10분 전령정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상대 자책골로 3-0까지 앞섰다. 아르헨티나의 키시 누녜스가 한 골 만회하면서 전반전은 3-1로 끝났다.

북한의 골 세례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2분 신향이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0분 최일선이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7분 누녜스가 한 골 만회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북한의 최강련이 쐐기골로 6-2를 만들었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기록한 북한은 오는 6일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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