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둘째를 임신했다.
2일 임현주는 "인생은 종종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지요. 내년 2월에 저희 가족이 네식구가 됩니다"라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임현주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와 준 또 다른 작은 인간. 아리아 임신을 알았을 땐 하루 혼자 비밀로 꾹 참았다가 상자에 테스트기 넣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알렸는데, 이번엔 곧바로 문 열고 다니엘에게 다급하게 뛰쳐나간 제 놀란 마음 느껴지시나요"라고 밝혔다.
이어 "벌써 함께 영국에도 다녀온 씩씩한 둘째 쨍쨍이입니다. 처음엔 비행기표를 취소했다가 영국 부모님도 기다리시고, 내년에 아기 둘을 데리고 가는 건 더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다행히 건강하게 함께 해 준 쨍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안정기가 되었고, 확실히 이전보다 빨리 나오는 배가 존재감을 알리네요. 아리아 육아에 임신을 실감할 틈도 없는 매일이지만 내년에 두 아이가 함께 있을 모습에 기대감이 생기네요. 건강하게 임신 기간 보내고 쨍쨍이 맞이하겠습니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한 영상에는 "한잔 하고 집에 오다 혹시 싶어 테스트기 사온 분. 숨길 수 없는 흔들리는 눈동자 왜? 너무나도 선명한 두 줄..! 다니엘의 반응은? No Way (말도 안 돼) 이 순간은 저희 둘 다 놀라움에 압도당했습니다. 임신 초기였지만 영국에 함께 간 세 식구"라며 임신 7주 초음파 사진도 담았다.
또 "한달 뒤 한국에서 본 쨍쨍인 훌쩍 자라서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 심장 소리에 내 심장도 뛰고 건강하게 만나자"라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둘째에게 인사했다.
임현주 아나운서와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는 지난해 2월 결혼했고 같은 해 10월 딸 아리아를 출산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다니엘 튜더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고 맨체스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2017년에는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에서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사진= 임현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