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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OINT] '특급 유망주' 양민혁, 손흥민보다 20일 앞서 발탁→"어리다고 주눅 들지 않고 당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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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양민혁은 18세 132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나이는 어리지만 당돌한 포부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FIFA 랭킹 96위)과 격돌한다. 이후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에 오만(FIFA 랭킹 76위)을 상대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적인 첫 훈련에 돌입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경기로 인해 2일 훈련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K리그, 유럽, 중동, 일본 등에서 활약 중인 1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표팀은 3일에도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15분만 공개될 예정이다.

양민혁은 K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양민혁은 2006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나이다. 그럼에도 양민혁은 프로 레벨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도움을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좋은 기량을 뽐냈다. 유럽의 관심도 받게 됐고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했다. 7월에는 이달의 선수,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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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도 양민혁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이번 대표팀에 발탁했다. 양민혁은 18세 132일의 나이로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손흥민보다 20일 앞선 기록이다. 양민혁은 손흥민을 제치고 최연소 대표팀 발탁 13위에 올랐다.

양민혁은 "굉장히 영광적인 일이다. 어린 나이에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 막내여서 빨리 형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고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다"라며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집 발표가 나고 학교에 며칠 동안 안 가서 많은 얘기를 듣지 않았지만 몇몇 친구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하면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달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토트넘과 팀 K리그가 경기를 치르면서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양민혁에게 조언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그때도 잘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영어 공부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해 줬는데 이번엔 같이 생활하니까 기대가 된다. 빨리 친해져서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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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 양민혁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양민혁은 "어제는 간단한 회복 훈련이었는데도 체계적이었다. 형들과 진지함과 즐거움 속에서 훈련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양민혁이 대표팀에 처음 뽑힌 만큼 모든 것이 낯설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 속에서 양민혁을 가장 잘 챙겨준 건 이재성이었다. 양민혁은 "처음에 재성이 형이 잘 챙겨줬다. 말을 많이 걸어줬다. (최)우진이 형이랑 처음 같이 들어와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에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 등 뛰어난 2선 자원이 많다. 양민혁이 이번 A매치에서 데뷔할지는 모르겠지만 양민혁은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민혁은 "나이가 어리다고 주눅 들지 않고 당돌하게 하고 싶다. 나의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이나 마무리 능력을 어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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