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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문상민 "2연속 재벌남…'김비서' 박서준·'킹더' 이준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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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 채널A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주인공

뉴스1

배우 문상민 /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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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문상민이 '재벌남' 연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채널A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영 중인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이하 '신데렐라'/극본 오은지/연출 서민정, 배희영) 주인공 문상민은 3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뉴스1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문상민은 사랑에 직진하는 재벌 3세 서주원 역을 맡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문상민은 190cm의 훤칠한 키와 설레는 비주얼, 여심을 자극하는 '댕댕美', 완벽 슈트핏을 더해 동화 속 왕자님 비주얼을 완성했다. '슈룹' '웨딩 임파서블'에 이어 주연으로 차세대 유망주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상민은 '로코 프린스'의 행보를 걸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4회까지 방영됐는데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

▶주변분들에게 많이 물어보고 반응을 체크하고 있다. '드라마가 재미있다', '생각보다 덜 로코로코하다'라는 반응이 생각난다. 1부를 봤는데 처음에는 이별하는 장면이 있으니까 톤 다운이 되어 있지 않나. 그래서 '덜 로코하다'고 한 것 같다. 2부부터 확 밝아진다. 개인적으로는 1부 분위기가 좋았다.

-재벌 캐릭터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킹더랜드' 이준호가 대표적인 예인데 참고했나.

▶참고가 많이 됐다, 박준화 감독님이 키스 장면 연기 전에 '김비서' 키스 장면이 되게 잘 나왔다고 클립영상도 보고 오라고 하시더라.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키스 장면이 예쁘게 나오는 각도가 있더라. 혼자 집에서 연습했다. (웃음) 아직 방영되지 않았지만 성공적으로 찍은 것 같다. (박서준, 이준호) 선배님들은 자세가 재벌 같더라. (웃음) 상체가 펴져 있고 슈트핏도 멋있더라. 그 핏을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촬영할 때 불편하더라도 가슴을 열려고 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킹더랜드'를 너무 좋아하셔서 저도 같이 봤는데 이번에 재벌 캐릭터를 맡고 다시 돌려봤던 기억이 난다.

-박서준, 이준호와 다른 설정은 '연하남'이라는 것인데.

▶좀 예쁘게 웃으려고 했다. 미소를 연습했다. (웃음) 저는 미소가 약점이라고 생각해서 잘 웃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거울 보면서 많이 연습했다. 기분 좋아서 웃으면 그게 제일 예쁘더라. 저는 이상하게 웃는 게 마음이 들지 않더라. 이번에 콤플렉스를 절반은 극복했다.

-'웨딩 임파서블'에서도 재벌남이다. 차별점을 고민했나.

▶머리도 시원하게 까보고 목소리도 더 천천히 하고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 주변에서 '웨딩'을 보고 재벌인 줄 몰랐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런데 재벌이었다. (웃음) 차별점을 둬야겠다는 건 딱히 없었는데 그냥 대사를 따라가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설정은 비슷해 보일 수 있었고 성격도 그렇고 완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세자 재벌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저도 그 점을 진짜 많이 생각해 봤다. 감사하면서도 왜그럴지 생각해 봤다.. 어머니가 '귀티 있는 느낌은 아니다'라고 하시면서 의아해하신다. (웃음) 어머니가 연기 평가도 해주신다. 이번에는 '괜찮다' '조금 천천히 하자'라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저도 왕자, 재벌을 연기해 봤으니까 다른 캐릭터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평범한 고등학생 역할도 해보고 싶다. (차기작인) '파반느'에서 주차요원 역할인데 역할이 주는 힘이 크더라.

<【N 인터뷰]】②에서 계속>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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