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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종합]한고은, ♥4살 연하 남편 동반출연 "예쁨받는 며느리"('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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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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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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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동반 출연해 연애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청담동 며느리'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 씨가 함께했다.

한고은은 2015년 4살 연하 남편과 결혼했다. 만난지 101일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다.

비연예인 남편과 첫만남에 대해 그는 "선배님 소개로 만났다"면서 "남편은 내가 항상 우선이다. 결혼 전후로 나누지 않는 사람이다. 내가 신발을 정리하지 않아도 '원래 저런 사람'이라고 이해해준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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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고은 남편과 데이트 코스로 봐뒀던 곳으로 허영만과 함께 했다. "결혼해서 좋은게 상의할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밝힌 한고은은 "내 인생은 결혼 전과 후로 나뉜다. 제 2의 인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와 처음으로 ‘정’을 느끼게 해준 건 시댁이었다며 "시댁복도 있다. 아직 집에 며느리가 혼자다. 마음껏 예쁨받고 있다"면서 남편과 시댁을 향한 모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신영수 씨가 깜짝 등장해 한고은을 응원했다. 한고은은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여주며 애정을 표현했다. 허영만은 "그런건 집에 가서 하라"고 웃으며 디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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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과의 첫만남에 대해 신영수 씨는 "영화를 보며 '저런 여자랑 사귀고 싶다'고 생각만 했는데 지인 소개로 만나게 됐다. 소개팅을 했는데 처음부터 별로 나를 안 좋아했고, 거절도 명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질척거리면서 "만나달라"고 연락했다는 그의 말에 한고은은 "술 먹을 사람이 없어서 받아줬다"고 밝혔다. 남편은 "저는 그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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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채널에서 갈치 담당 MD를 했다는 신영수 씨는 "한고은과 결혼 후 완전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새로운 가족이 더 중요하게 됐다"면서 "친구들의 부러움에 '착한 여자랑 결혼하는 게 최고'라고 했는데 '형이 할말은 아니'라고 하더라"며 은근하게 아내 자랑을 했다.

좋은 결혼하는 법을 묻는 후배들이 많다는 한고은은 "나도 어쩌다가 결혼해서 조언은 못 해준다"고 토로했다. 이에 허영만은 "현실 만족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고은은 "10년 전 결혼식에 주례가 없었는데 주례사 받는 느낌"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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