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민경 기자]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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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승현이 SBS 드라마 '굿파트너'로 인해 실제 아내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게스트로 배우 지승현이 출연했다.

'굿파트너'에서 장나라가 연기한 차은경 변호사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불륜남 김지상 역을 맡은 배우 지승현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여러분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죄송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사과와 함께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DJ 김태균은 "지승현 씨가 '컬투쇼'에 2년 만에 출연하셨다. 추석 연휴인데 가족들과 함께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지승현을 반겼다. 그러자 지승현은 "(명절인데) 어디 내려가기가 쉽지 않아서"라며 반응했다. 이에 DJ들이 "욕 먹을까 봐요?"라며 드라마로 인해 곤란한 짓궂게 묻자 지승현은 "친척 분들도 딱히 반겨주지 않는 것 같고"라며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승현은 "사실 지난주에 미리 가서 부모님 뵙고 명절은 '컬투쇼'와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1년 2살 연하의 패션 디자이너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둔 지승현은 "우리 딸들은 '굿 파트너'를 보지 않았다. 반대로 아내는 제 뒤통수를 때려가며 재밌게 보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그는 그의 캐릭터 김지상의 입장에서 "그간 쌓여온 캐릭터의 변을 하자면 장나라가 연기하는 차은경 캐릭터와 소원해진 시간이 있었다"라고 해명하다가도 "어쨌든 나의 행동은 죄송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재차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