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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괴력의 박병호, 리그 역대 3번째 400홈런까지 2개 남겨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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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KIA 최형우도 현재 394홈런

뉴스1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2사 2루 상황 삼성 5번타자 박병호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2024.9.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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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타자 박병호(38)와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41)가 나란히 KBO리그 400홈런 달성을 앞두고 있다.

3일 KBO에 따르면 398홈런의 박병호와 394홈런의 최형우는 400홈런까지 각각 홈런 2개, 6개를 남겨두고 있다. 이들이 400개의 홈런을 때려내면 이승엽(은퇴)과 최정(SSG) 두 명만이 가지고 있는 리그 400홈런 고지에 먼저 달성하는 역대 3번째 선수가 된다.

박병호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시즌 홈런왕읅 6차례나 수상한 박병호는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2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4시즌 연속 홈런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2011시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빠른 속도로 홈런 개수를 올렸다. 특히 2014시즌 52개, 2015시즌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달성하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2012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9시즌 간 20홈런 이상을 기록, 리그 최장기간 연속 시즌 20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쉽게 20홈런 달성에 실패해 연속 시즌 20홈런은 끊겼지만, 이번 시즌 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시즌 20홈런 복귀와 동시에 400홈런을 완성하게 된다. 현재까지 올해 104경기에서 타율 0.230 18홈런 56타점을 기록 중이다.

뉴스1

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1사 상황 KIA 4번타자 최형우가 우월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4.5.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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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최형우는 꾸준하게 홈런을 기록하며 400홈런까지 다가섰다.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2008시즌 이후로 최형우는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을 놓치지 않았다.

2011시즌에는 데뷔 첫 30홈런 고지에 오르며 KBO 리그 홈런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는 각각 31홈런, 33홈런, 31홈런으로 3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올 6월 11일 문학 SSG 전에서 10홈런을 완성하며 이른 시점에 17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19시즌 연속 10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SSG 최정에 이어 이 부문 2위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21홈런을 기록해 4년 만에 20홈런 고지에 복귀하며 통산 394홈런까지 기록을 늘렸다.

이번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0.284 21홈런 102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KBO는 박병호와 최형우가 400홈런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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