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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서인국, 정글서 소원 풀었다..유이와 ‘코코넛 크랩’ 사냥 성공 (‘정글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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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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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정글밥’ 서인국이 소원을 풀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밥’에서는 바누아투의 마지막 날을 장식할 대망의 현지 축제가 펼쳐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님즈 류수영, 이승윤은 청새치 낚시를 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제작진은 그런 두 사람에게 “이제까지 낚시와는 차원이 다를 거다. 달리면서 큰 놈만 노릴 것”이라며 참치, 청새치 등 덩치 크고 빠른 물고기를 잡을 때 하는 트롤링 낚시 도전을 알렸다. 20분 째 청새치가 있는 구역을 탐색하던 중 갑자기 낚시대가 휘어지면서 기대를 모았던 두 사람. 하지만 별다른 수확 없이 돌아와야만 했다.

반면, 서인국과 유이는 “저희는 잡아왔다”라며 민물 가재와 피피 조개를 건넸고, 감탄하는 형들에 서인국은 “거기 모기 지옥이다”라며 “별거 아니다. 모기 좀 뜯기면서 잡은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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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인국과 유이는 어두운 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물 속에서 떡밥을 뿌려놓고 가재가 접근하길 기다렸다가 올무로 걸어 낚아 올리는 바누아투 방식으로 낚시를 했다. 몇 차례 시도 끝에 유이가 낚시에 성공하자 서인국은 “너 낚시 천재야? 우와 크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서인국은 맨손으로 가재를 잡아 현지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류수영은 “뭘 해줄까 고민했다. 일단 가재는 무조건 매콤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제가 좋아하는 매운 요리 중에는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이 있다. 오징어볶음 스타일로 만들어봤다. 조개는 한국식 파전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류수영은 마니옥 전분과 밀가루를 섞어 파전 반죽을 만들었고, 솥뚜껑까지 동원해 파전 만들기에 돌입했다. 류수영은 “광장시장에서 보고 배운건데 파를 먼저 실컷 익힌다. 파에서 파기름을 낸 다음 그 위에 얇은 반죽 옷을 입혀준다”라며 팁을 전했다.

익숙한 방식으로 파전을 만든 그는 토핑으로 피피조개와 달걀 세개를 올려 파전을 완성했다. 이어 민물 가재는 3가지 종류의 고추와 알싸한 마늘로 소스를 만들어 불향까지 입혀가며 요리해 완성했다. 이를 본 유이는 “비주얼 뭐야”라고 했고, 차례로 음식을 맛보더니 “마라룽샤 보다 훨씬 맛있다. 소스와의 조합이 진짜 좋았다”라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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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은 유이와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코코넛 크랩 서식지로 향했다. 알고보니 서인국이 사전 인터뷰부터 정글에서까지 ‘코코넛 크랩’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던 것. 심지어 30분 전, 서인국은 “코코넛 크랩 출몰하는데가 이 근처에 있다고 하더라. (야행성이라) 밤 9시부터 10시 딱 그 정도 사이에 돌아다닌다고 하더라”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때 풀숲에 덩그러니 있는 코코넛 크랩을 발견했고, 맨손으로 잡기 힘든 사이즈에 서인국은 나뭇가지를 활용했다. 그는 “절대로 앞쪽으로 잡지 마라고 하더라. 뼈도 부러뜨릴만한 악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라며 뒤에서 접근해 잡기에 성공했다. 이에 흥분한 서인국은 “아무도 몰랐냐. 진짜 딱 있는 거. 아니 딱 가는데 이렇게 있다가 발 안 다치려고 봤는데 딱 있더라”라며 무용담을 전했다.

드디어 원하던 코코넛 크랩을 맛 본 서인국은 “맛있다는 말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 진짜 맛있다. 엄청 진하고 고소하다”라고 감탄했다. 류수영 역시 “내가 먹은 갑각류 중에 1등이다. 꽃게인데 코코넛을 품은 꽃세다. 힘줄이 강해서 탱탱한데 질긴 느낌은 1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정글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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