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6 (월)

예린 "솔로로는 아직 신인, 첫 도전 아쉬움 많아…이번엔 다를 것" [인터뷰③]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텐아시아

가수 예린/사진제공=빌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예린이 지난 앨범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예린은 지난 29일 서울시 논현동에 위치한 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그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write'(리라이트)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예린은 음악을 왜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저도 처음에는 솔로를 내야 할까 말까 고민이 컸다. 많은 분이 제 장점을 말씀해 주시면서 해보길 권유했다. 그래서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늘 하고 나면 뿌듯하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보답해드리고 싶기도 하고. 저의 성장을 보면서 같이 행복해 해주시지 않나. 그런 모습을 지울 수 없는 거 같다. 저의 직업이기도 하지만 제가 사랑해서 시작한 일이기에 미워해도 싫어할 수는 없는 것 같다"며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예린은 앞으로 솔로 가수로서 나아가고픈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지난 앨범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런 얘기 하면 '눈물바다' 이런 얘기 나온다. 저번 앨범에 너무 부족했던 것 같아 속상하다. 너무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진짜 이걸 하는 게 맞나' 싶고 자존감도 낮아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러던 중 최근 커버 곡을 생일에 보여드렸는데, 칭찬을 너무 많이 받은 거다. 행복했다. 앞으로도 더 멋지게 보완할 건 보완하고 하고 싶다는 게 강했던 것 같다. 다양한 장르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보니 어쩔 땐 완벽히 소화를 못 할 수도 있지 않나. 거기서 오는 부족함을 채우고자 더 노력해야겠다. 난 지금도 성장 중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솔로로는 아직 신인인 자신에 대해 무대에서 더 노련해지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대에 혼자 서는 걸 두려워하는 성격인데, 아직도 어렵긴 하다. 행사 가서 혼자 말할 때 어렵다. 나중에는 노련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신인이다 보니 신인의 맛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예린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write'는 삶에서 겪는 사랑과 아픔, 그리고 이것들을 이겨내며 겪는 성장 과정을 6곡에 걸쳐 단계별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Wavy'(웨이비)는 예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표현한 하우스 스타일의 청량한 곡이다.

한편, 예린의 세 번째 미니앨범 'Rewrite'는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