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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김지원이 겪은 고통과 흡사…김윤아가 겪은 뇌신경마비, 증상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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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윤아. 사진 | 김윤아 SNS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선 홍해인(김지원 분)이 일상생활을 잘 하다가 갑자기 세상이 바뀌면서 눈이 하얗게 내린 눈밭 위에 서 있는 장면을 묘사했다. 비현실적인 상황이 벌어지며, 그 순간을 잃어버리는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장면을 두고 시청자들은 ‘뇌신경질환’이라는 궁금증을 쏟아냈다.

시간이 멈춰있다가 돌아오는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것을 대발작, 마치 정전이 돼서 전기가 끊긴 것처럼 순간 멍해지는 것을 소발작으로 볼 수 있다. 홍해인의 증상은 소발작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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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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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혼성 밴드 자우림 보컬 김윤아가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윤아는 뇌신경마비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고 고백했다.

김윤아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다시 보조배터리의 날. 이번 달도 잘 부탁해”라며 “81/54 요즘 아플 때 꾸는 꿈의 향연중인데 활력 값이 희미하니 그럴 만도. 원기버섯이랑 원기배스 구워서 식량 칸 채워야 겠다”라고 적으며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게시했다.

앞서 김윤아는 지난 7월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출연, 2011년 자우림 8집 앨범 작업 뒤 면역력이 약해져 뇌 신경마비가 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청각, 미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며 “사실은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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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이 24일 서울 성수동 엠프티(EMPTY)에서 열린 입생로랑 뷰티의 러브샤인 팩토리 팝업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4. 4. 2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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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의 대표 증상에는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일컫는 뇌졸중이 있다. 얼굴 마비가 오거나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

배우 박성훈의 부친 또한 배달 일을 하던 중 뇌출혈로 인해 건강을 잃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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