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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크로스 태클'에 쓰러졌던 페드리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을 때 두려웠어, 지금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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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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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페드리가 무릎 부상 이후 컨디션을 회복한 소감을 밝혔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드리가 완전한 컨디션을 되찾은 것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6일 오전 3시 45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즈코 미티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A그룹 4조1차전에서 세르비아와 0-0으로 비겼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다. 2020-21시즌 합류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런데 너무 뛰어난 기량 때문에 쉬질 못했다. 첫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52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한 뒤 올림픽과 유로를 소화하며 혹사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부상에 시달렸다. 다치지 않는다면 월드 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지만 부상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4경기 4골 5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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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유로 2024에서도 부상을 입었다. 페드리는 독일과 8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일찍 마쳤다. 전반 4분 공을 받고 도는 과정에서 토니 크로스에게 거친 반칙을 당했다.

페드리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소화하려고 했지만 이내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올모가 그를 대신해 투입됐다. 페드리는 벤치에서 무릎에 붕대를 감은 뒤 경기를 지켜봤다.

페드리는 소속팀 바르셀로나 복귀 이후 다시 무릎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왼쪽 무릎 염좌였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페드리는 시즌 초반 출전 여부조차 불투명했다.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랐다. 페드리는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됐다. 이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의 리그 선두 행진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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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페드리가 무릎 부상을 입은 뒤 처음으로 A매치를 치렀다. 그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교체로 투입돼 14분가량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를 앞두고 페드리가 자신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을 때, 가비에게 일어난 일이 떠올라 두려웠다. 저는 여러 차례 부상을 당했다. 매우 힘든 시기였지만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어날 수 있었던 일에 비하면 (부상 정도가) 사소했다. 지금은 완벽하다. 휴가를 잃었냐고? 그렇다. 휴가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첫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회복을 잘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드리가 언급한 가비는 지난해 11월 조지아와 A매치 도중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부상이 워낙 심각해 이번 시즌 초반 결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복귀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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