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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원조 야구여신' 김민아 아나운서가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김민아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골프 관련 사업가와 결혼 후 2019년 결별했다.
앞서 결혼설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2013년 "왜 사실 확인도 없이 결혼 기사를…당장 내려주세요"라고 했으나, 이후 결혼설을 인정한 바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남편에 대해 "동갑내기 사업가이며 열애설 기사가 났을 때 부인했던 사람이 맞다. 당시는 (예비신랑과) 기사 내용이 너무 달랐다"고 밝혔고 3월의 신부가 되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김민아 아나운서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5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 후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이혼 과정을 진행했다.
해당 매체에 김민아 아나운서는 "2019년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밝히지 않은 이유는 타이밍을 놓쳐서"라면서 "일부러 숨긴 적은 없다. 사람들이 물어보지 않았고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 졸업하자마자 바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했는데 40대가 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 거 같다"며 "요즘 하루하루가 정말 설렌다. 매일 시청자를 만났던 성실함으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방송 복귀 열정을 드러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 후 2007년 MBC 스포츠플러스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2010년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하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4년 SBS 스포츠에 이적 한 후에도 야구 지식과 능숙한 진행을 선보이며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사랑받았다. 야구 뿐만 아니라 골프로도 영역을 넓혀 활발하게 활동했고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피겨 중계 캐스터도 맡았다.
결혼 후 방송을 잠정 중단하며 미국에서 생활했고, 최근 SPOTV의 스포츠 아나운서로 복귀했다. 지난 5월 SPOTV의 데일리 프로야구 리뷰 프로그램인 ‘스포타임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아 노윤주, 김윤희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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